문 : 열반이란 것은 무엇입니까?
답 : 열반이란 생사번뇌(生死煩惱)의 복잡 다난함이 다하여 없어졌음을
의미함인데 불타의 법신(法身)을 말하는 것입니다.
문 : 법신 이란 것은 무엇입니까?
답: 불타께서는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이 세 가지 몸을
가지셨는데 법신 이란 것은 보신과 화신의 근본 되는 진여본신(眞如本身)을
말하는 것입니다.
문 : 보신이란 무엇입니까?
답 : 보신이란 것은 먼 옛적부터 오면서 수행(修行)한 공덕(功德)으로
성취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청정(淸淨)한 대광명지혜(大光明智慧)로
주체가 된 것이므로 이것을 또한 지신(智臣), 응신(應身)이라고도 합니다.
문 : 화신이란 것은 무엇입니까?
답 : 화신이란 것은 혹은 색신(色身)이라고도 하는데 정반궁에 탄생하시었다가
80세를 일기로 하여 구시나가라 성에서 열반에 드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몸을 말하는 것입니다.
문 : 법신도 죽고 나고 있다가 없다가 합니까?
답 : 법신 이란 것은 불생불멸하는 열반진여의 원만하고 구족한 무형적(無形的)
몸이므로 이것을 장수금강불괴신(長壽金剛不壞身)이라고 합니다.
문 : 불타께서는 불타라는 이름 밖에 다른 덕호(德號)가 있습니까?
답 : 여래(如來), 응공(應供), 정변지(正遍知), 명행족(明行足),선서(善逝),
세간해(世間解), 무상사(無上士), 조어장부(調御丈夫), 천인사(天人師),
불세존(佛世尊)이란 열 가지 덕호가 있습니다.
문 : 여래란 무슨 뜻입니까?
답 : 진여법신 이란 여여(如如)가 나타나서 왔다고 하여 여래라고 예부터
해석하지마는 나는 이렇게 해석하려 합니다.
즉 여래란 말은 오는 것 같이 오셨다는 뜻이니 업을 따라 죽고 나는
중생과 달라서 손님으로 오는 것 같이 오신 분이라 하여 여래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