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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실에서 띄우는편지 - 여든둘
이    름 : 청량사 (crs@cheongryangsa.org) 조회수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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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실에서 띄우는 편지

                             여든둘...

 

바람이 방문을 두드리던

어느 날 밤 문을 열고가만히 앉아있었다.

고요했다.

섬돌 밑에서 울어대는 귀뚜라미 소리에 가슴이 흔들렸다.

새벽이 오고있다.

왠지 비가 올 것 같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따뜻한 가슴으로 만나자.

일요일 아침.따뜻한 차 한잔 두고갑니다...^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그의 소리를 만나면

나도

바람이 된다

가을잎 떨어지는

어느 저녁 무렵

내가

그의 소리를 만나면

그는

웃음이  될까 아니면

우수수

사랑이 될까.

                  지현....

| 글쓴 날짜 | 2020-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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