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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태안 지역 주민들
이    름 : 불교방송 조회수 : 2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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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태안지역 주민들은

시커멓게 변해버린 바다를 바라보며

몸도 마음도 까맣게 타 들어 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온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설거지를 해 보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길고 긴 싸움입니다.


이 지역 주민의 대부분은

바다 일을 통해 생계를 유지해 오고 있었습니다.

80이 넘은 할머니도 생계를 위해

굴 바구니를 들어야했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식들 공부시키느라

바다에서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태안을 찾아 주지만

복구되기까지는 20여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또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나섰지만

그 손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도 많다고 합니다.


여객선이 다니지 않는 외딴 섬에서는

몇 안 되는 지역주민만이 사고 수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실정이니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만들어 실천해야겠습니다.


그 동안 대선으로 인해

국민 관심이 분산되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제는 정말 하나로 뭉쳐야 할 때입니다.

모두가 하나 되어 기름유출사고를 수습하는데

총력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닦아도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청정 바다위의 얼룩 때문에

우리 주민들의 눈물은 말을 날이 없습니다.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태안지역 주민들에게

한 자락의 희망이란 바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입니다.


자원봉사자를 위해 태안을 찾은 국민들께

뭐라 감사의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흐느끼는 태안 주민의 눈물이

빠른 시일 내에 미소로 번질 수 있도록

끝까지 도움의 손길 놓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인간의 실수로 수많은 생태계가 울고 있습니다.

우리는 힘을 모아 그 눈물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더 큰 재앙으로 다가 오지 않도록

긴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며

하루빨리 청정바다의 본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 BBS 불교방송 뉴스논평
                     지현스님의 칼럼&논평입니다.
                                  (12월 21일)



 


 

| 글쓴 날짜 | 2007-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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