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 량 사 ▒▒
홈으로가기 메일보내기 사이트 맵
홈 > 청량사 > 주지스님 컬럼
初發心(초발심)으로 돌아갑시다
이    름 : 불교방송 (crs@cheongryangsa.org) 조회수 : 2255
홈페이지 : --
첨부파일 : 없음


 

지난 몇 달 간 여러 가지 사건으로
불교는 심한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그 동안 쌓이고 쌓였던 고름이 터지 듯
일파만파 불교의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때마침 지난 10월 19일

봉암사 결사의 60주년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봉암사 결사는 부처님의 근본정신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오직 부처님의 법대로만 살아보자는

원칙적인 외침이었습니다.
10여명의 수좌스님들이 청정한 수행을 실천에 옮기면서

시작된 결사인 것입니다.

불교 집안의 어지러운 모습으로 세간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즈음에
봉암사 결사 60주년은 반성과 참회의 계기를 만들어 준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불가의 모든 때를 씻어 주려는 듯

행사 시작과 함께 하늘에선 비가 내렸고,
식이 끝나자 비도 함께 그쳤습니다.

아쉬운 것은 봉암사 결사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아닌
또 다른 결사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자기반성이 필요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이 절실한 상황에서
봉암사 결사를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한 참회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지 못했다고 평가합니다.

부처님의 법을 비켜난 행위로 인해 멍든 상처입니다.
오롯한 부처님의 제자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약이고, 치유방법입니다.

봉암사 결사가 한국불교에 남긴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지금의 한국불교의 움직임도 분주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당시 봉암사 결사도 불조교법이 파괴됐다는
현실인식에서 시작된 개혁의 시도였습니다.

우리 모두 초발심으로 돌아가
그 옛날 우리 스님들이 목청 높여 말씀하셨던
수행의 청정함과 엄격함을 되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BBS 불교방송 뉴스논평
                       지현스님의 칼럼&논평입니다.
                                 (10월 31일)



 
                                           

| 글쓴 날짜 | 2007-11-29 |
이      름 :
비밀 번호 :
[ 0 / 150자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150자 이내로 써주세요.
 
이전 글   공교육 현장에 날개를 달자
다음 글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