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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량심으로 이어진 칠성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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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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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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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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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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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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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나는 그들의 사랑의 표현인 것을 보았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나의 사랑을 볼 수는 없습니다.
사랑의 신성은 표현에 있지 않고 비밀에 있습니다.
그들이 나를 하늘로 오라고 손짓을 한대도 나는 가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칠월칠석날 밤입니다."
만해 한용운 스님의 시 ‘칠석'의 일부입니다.
왜 이 시를 읊었냐 하면 칠석과 사랑이야기는 빼놓을 수가 없어서입니다.
칠월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사랑의 날로,
우리 모두가 친근함을 느끼는 날입니다.
불자가 아니라도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들은
칠석에는 절에 가서 칠성불공을 드렸고,
지금도 절에서는 칠석법회와 기도가 열리고 있습니다.
절에는 칠성각이 있습니다.
불교는 그 원융한 정신에 따라 한국 토속신앙을 포용했습니다.
토굴에 숨어서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의 예에서 보듯
불교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토착 신앙의 강렬한 저항을 받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도교에 근원을 둔 칠성신앙입니다.
그러나 이차돈의 순교와 스님들의 노력에 의해
그들은 불타의 가르침에 점차 귀의하게 되었고
마침내는 불교를 수호하는 호법신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절에는 산신각, 칠성각 등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칠월칠석에 얽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 칠월칠석에 얽힌 전설
“칠월칠석 오늘밤은 은하수 오작교에
견우직녀 일년만에 서로반겨 만날세라
얘야얘야 얘야좋네 칠석놀이 좀더좋네(후렴)
까치까치 까막까치 어서빨리 날라와서
은하수에 다리놓아 견우직녀 상봉시켜
일년동안 맛본설움 만단설화 하게하소(후렴)
닭아닭아 우지말아 네가울면 날이새고
날이새면 임은간다 이제다시 이별하면
일년삼백 육십일에 임그리워 어이살지
우지말아 우지말아 무정하게 우지말아
원수로다 원수로다 은하수가 원수로다."
견우(牽牛)와 직녀(織女)의 전설을 노래한 칠석요(七夕謠)의 노랫말입니다.
애절하지요?
견우(牽牛)는 소치는 목동을 말하며 직녀(織女)는 베 짜는 여인을 말합니다.
두 남녀는 본래 하늘나라에서 살다가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은하수(銀河水)를 사이에 두고
헤어져 있게 되는 벌을 받았습니다.
단지 일년에 칠월칠석 단 하루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크나큰 은하수가 서로를 가로막아
그저 강 건너에서 서로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이 두 남녀의 슬프고도 애틋한 사랑에 감복한 까치와 까마귀들이
은하수로 날아가 두 사람이 상봉하는 다리가 되어줍니다.
그 다리를 까마귀 오(烏), 까치 작(鵲) 자를 써서
오작교(烏鵲橋)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작교를 건너 만나게 되지만, 새벽 동이 트면
또 다시 이별을 해야 하고,
또 애타는 마음으로 슬픈 일년을 그렇게 보내야 했습니다.
이 날이 되면 까마귀와 까치는 모두 은하수로 날아가서
다리 역할을 하는 바람에 머리가 밟혀 모두 머리가 벗겨진
까마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여러분, 까마귀나 까치를 보면 머리가 하얗지요?
이 슬픈 사랑의 전설은 고구려 벽화 중에 직녀와
소를 끌고 있는 견우의 그림과 붉은 글씨로
견우, 직녀라고 쓴 글씨가 발견됨으로 해서
고구려 이전부터 있었던 역사가 깊은 전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견우와 직녀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날은 대체로 비가 내립니다.
이 비는 견우와 직녀의 상봉의 눈물이라고 합니다.
이날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이는 원래 칠석이 칠성 신앙과 관계가 있기 때문인데
칠성신은 바로 비의 신이기 때문입니다
칠성신(七星神)은 ꡐ비의 신ꡑ으로서 기우(祈雨)의 대상이자
인간의 장수와 재물을 관장하는 등 다양하게 신앙되었습니다.
칠성신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이기도 합니다.
즉 무병, 건강 장수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특히 어린아이의 수명을 수호하는 신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단명(短命)의 운수를 타고난
어린아이의 수명을 관장하고 있는 칠성에 관한 신화가 있습니다.
남두칠성과 북두칠성이 마주 앉아서 바둑을 두고 있는 곳에
단명을 타고난 소년이 가서 장수를 부탁하여 북두칠성으로부터
수명을 연장 받아왔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신앙은 민간신앙으로 고착되어
‘칠성님께 명을 빈다.'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칠성신은 또한 재물과 재능에 관한 것을 관장하기도 합니다.
농사나 어업이 잘되기를 빌거나 재능이 뛰어나서 입신출세하고
과거에 급제하도록 칠성신에게 비는 신앙이 있습니다.
조선 태조가 소원성취하기 위하여
칠성에게 빌었다는 설화는 이러한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신앙은 단순히 민간신앙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고,
불교신앙으로 수용되어 불교사찰 안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사찰 안에 들어와 있는 칠성각은 진리를 갈구하는 사람에게는
큰 힘과 가호를 내리고 또은 복을 주기도 하고
재앙을 소멸시켜주는 자로 해탈의 경지로 나아가고자 하는
중생들의 길목에 앉아 불법을 외호하고 있습니다.
# 불교와 칠석
불교에서는 음력 7월7일, 칠석이 되면
치성광부처님(熾星光如來;북극성의 불교식 이름 혹은
妙見菩薩께 정성어린 공양을 올립니다.
천재지변과 전쟁, 질병을 다스리고 재앙을 물리치며
특히 자손 보기를 원하는 바람을 살펴주시는 치성광부처님은,
번뇌를 제거하고 광명을 가져다주는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중생인도의 대서원을 발하신 월광보살(月光菩薩)을 보처보살로 하시고,
북두칠성인 칠성원군과
그 보처 28숙(宿) 및 많은 성군들을 휘하에 거느리고 계십니다.
치성광부처님께서는 특히 인간의 길흉화복을 주관하심으로
칠석에 성대한 재를 열어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신통력으로
모든 재앙을 소멸하고 온 가족이 수명장수하게 하여 주시고
자손들이 대대손손 창성하게 해달라고 몸과 마음을 모두어
치성광부처님께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이렇듯 칠성신앙은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를 가장 잘 해결해 주시는 대상으로
칠성님을 숭상해 오던 습성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부녀자들은 절에 오면 응당 칠성각을 찾아 참배를 드리곤 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사람이나 아이가 없어 고민하는
부녀자들의 발길이 알게 모르게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 말엽만 해도 칠석이면 나라 곳곳의 사찰들이 재를 올리느라
밤을 낮인 양 환히 밝히곤 했습니다.
집안의 태평을 빌고 자손 창성과 수복을 기원하는 인파는
7일 뒤인 우란분절에까지 그대로 연결되었습니다.
북두칠성을 불교에서는 칠성여래라고 합니다.
북두칠성이 일곱 개의 별로 구성되어 있듯
칠성여래(칠원성군)도 모두 일곱 분입니다.
북두 제1천추성(天樞星)인 최승세계 운의통증여래(雲義通證如來)는
남서쪽을 다스리며 낮을 지배하는 분으로
자손들에게 여러 가지 덕을 내려 주시며, 탐랑성군(貪浪星君)입니다.
북두 제2천선성(天璇星)인 묘보세계 광음자재여래(光音自在如來,)는
서쪽을 다스리며 밤을 지배하는데 중생들의 모든 장애와
재난을 여의케 하는 거문성군(巨門星君)입니다.
북두 제3천기성(天機星)인 원만세계 금색성취여래(金色成就如來,)는
거문성군과 함께 서쪽을 다스리며 불을 지배하는 성군으로
업장 소멸의 소임을 맡고 있는 녹존성군(錄存星君)입니다.
북두 제4천권성(天權星)인 무우세계 최승길상여래(最勝吉祥如來,문곡성군)는
북쪽을 다스리며 불을 지배하고 사람들이 구하는 것이 있으면
그 소원을 들어 주시는 문곡성군(文曲星君)입니다.
제5옥형성(玉衡星)인 정주세계 광달지변여래(光達志邊如來,염정성군)는
북동쪽을 다스리며 모든 보물을 맡고 중생들의 백가지 장애를 없애 주는
염정성군(溓貞星君)입니다.
제6개양성(開陽星)인 법의세계 법해유희여래(法海遊戱如來,)는
동쪽을 다스리며 예술 분야의 일들을 지배하는데
사람들로 하여금 복덕을 갖추게 하시는 무요성군(武曜星君)입니다.
제7요광성(搖光星)인 유리세계 약사유리광여래(藥師琉璃光如來)는
남쪽을 다스리며 모든 질병을 지배하여
사람들의 수명을 연장해 주는 역할을 하는 파군성군(破軍星君)입니다.
이렇듯 인간사의 길흉화복을 다스리는 칠성여래(칠원성군)에게
불자를 비롯한 모든 민족 구성원은 낮과 밤이 순리대로 교차하고
물과 불이 항시 원만하게 돌아가고 재보와 지예(智藝)를 때맞춰 주시고
질병을 물리쳐 달라는 기원을 하였습니다.
칠성신앙이 칠석재에서는 부처님의 자비를 구하고
뭇 중생들이 성불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는 참기도의 내용으로
승화돼 명실상부한 여법한 불교 의식의 하나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 칠월칠석 풍습
칠월칠석날은 장마가 끝나 가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예부터 칠월칠석에는 의복이나 책을 바람에 쐬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거풍(擧風)이라고 합니다.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은 익숙한 말일 것입니다.
장마철에 축축해진 옷가지와 책을 곰팡이가 슬지 않게 거풍한 후
서당소년과 선비들은 견우성과 직녀성 별을 보고
시를 짓거나 공부가 잘되도록 빌었습니다.
이날 저녁에 처녀들은 하늘에 모여있는 별들 중 직녀성에게
바느질 솜씨가 늘기를 빌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오늘에 되살려 칠석날 연인의 옷을 손수 만들어 선물을 한다면 어떨까요?
한국 패션의 날로 정해 ‘옷맵시' 대회를 열어 봄직도 합니다.
춘향전에서 춘향과 이도령의 가약을 맺어주던 다리가 오작교였듯이
우리 선조들은 평소 마음에 담아둔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사랑을 영원히 변치 않겠다는 서약의 의미로
칠월칠석 날 선물을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선물을 은행나무 씨앗이라고 합니다.
서양인들의 기호 식품인 쵸콜렛 등을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 문화보다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손꼽아 기다리던 칠월칠석 명절날
우리 청소년들은 서로 만나 책이나 은행잎, 씨앗 등을 선물로 주고받으면서
상대의 건강과 공부 잘할 것을 기원하며
칠석날이 가져다준 축복을 즐긴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칠석날에는 절에 가서, 칠성각도 찾아보고 하늘의 칠성별도 보면서
친구의 성장발전을 축원하는 친구가 되어보십시오.
서양의 달콤한 유혹의 찰나적 갈구에의 동경보다 나을 것입니다.
또 다른 풍습으로 예전에는 각 가정에서
밀전병이나 햇과일 등을 차려놓고 칠석을 맞았습니다.
부인들은 장독대 위에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의 수명장수와
집안의 평안을 빌었으니 이러한 전통적인 풍습이 불가의 수행법과
어우러져 칠석 정진법회가 있게 되었습니다.
요즈음은 옛 것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풍이 되살아나
전국 각지에서 칠석 문화재가 열리고 이벤트 회사에서는
‘연인만들기'등 각종 행사를 칠월칠석날에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든 행사가 칠성 신앙이 그러했듯이 궁극적으로는
자비로운 마음, 같이 하는 마음, 더불어 기뻐하는 마음,
조건없이 주는 마음의 자비희사적 사무량심으로 이어져 불법을 생활화하고
수호하고 실천하는 신앙심의 배가로 결론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 칠석정진
불교에는 칠성여의륜관음이 계십니다.
여의륜이 본존이 되고 칠성이 권속이 되는 보살님으로서
칠성의 지혜와 여의륜전 관음자비가 함께하는 보살님이십니다.
부처님은 중생의 근기에 따라 무수한 화신불을 나투셨습니다.
관세음보살도 그 중 한 분이시고,
관세음보살님은 또한 32응신을 나투셨습니다.
칠성여의륜관음도 알고 보면 부처님의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사찰에서 칠월칠석날 '칠성각'에서 칠성제를 지내는 것도
부처님의 또 다른 능력을 통해 가피를 얻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밤하늘 인간 세상을 내려다보며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나의 존재를 되돌아보고 무한한 법계의 무한한 꿈을
그려보는 것도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부처님을 염하는 것도 기도이지만
부처님의 분신인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현상을
관해 보는 것도 수행정진이 될 수 있습니다.
칠월칠석날에는 자연을 감싸 안고 있는 호젓한 산사를 찾아가
오염되지 않은 하늘을 보고 별들을 헤며
무수한 부처별들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도
불자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많은 인파에 허우적대며 부대끼는 휴가를 선택하기보다
칠월칠석날 시골 산사에 찾아가 스님이 주시는 맛있는 차와 과일을 먹으며
밤하늘을 바라보고 칠성여래에게 꿈과 소원을 이야기 해 보십시오.
이 때 스님들은 불자들의 축원문을 부처님 전에 올리고
법당에서 정진 발원을 하시거나 칠석법회를 여실 것입니다.
너와 내가 함께 공생공용하는 세상 모든 살아있는
생명들을 위한 축원을 올리는 것입니다.
매년 음력 칠월 칠일 오전 사시 예불 시간에 함께 칠석 정진을 하셔서,
스스로의 정진으로 나와 남을 위한 모두가 이익이 되는 시작도 좋고
끝도 좋은 부처님의 도리를 깨우치시기 바랍니다.
# 불교는 민족과 함께 해 온 종교
불교가 이 땅에 전래된 지 1600여 년이 넘었습니다.
칠성각에서 보듯이 불교는 민족의 영욕과 함께 해왔습니다.
민속명절을 하나의 의례로 정리하여 지켜가고 있습니다.
민족의 전통의식 가운데 많은 부분을 불교의식 속에 받아들였고
그래서 어떤 경우는 전통민속과 불교행사가 서로 구별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어온 장승이나
서낭당, 당산 거목, 국사당의 제사에 참여하거나,
절 입구의 서낭이나 장승 앞에서 원앙재(연말), 성황제(연초)를 지내고
입춘에는 홍수, 태풍, 화재의 세 가지 재난을 벗어나게 하는 삼재풀이를 하고
일년 내내 풍요로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그 외에도 삼월 삼짇날 불공, 단오, 칠석 등 각종 민속절기마다
절에서는 불공과 기도를 올리며, 동지에는 팥죽을 쑤었습니다.
민족의 세시풍속을 불교가 받아들여 '불교 명절화' 한 것은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민중들의 소망을 받아들여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하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교가 민간신앙을 수용, 전승하여 발전시키며
민중과 함께 해온 것은 불교의 자랑입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불교는 외래종교가 아니라 우리 민족종교입니다.
칠성각에서 정성을 드리며 소원을 비는 불자들을 보면 독선적이고 배타적이며
이기적인 서양종교의 나아갈 바가 무엇인가를 깨우쳐 주는 것 같습니다.
새 천년 종교화합의 시기에 종교갈등과 종교분쟁으로
싸움이 멈추지 않는 국가들에게 불교의 원융무애한 정신과 화합정신을
널리 홍보해야 할 책무를 불자라면 당연히 느껴야할 것입니다.
칠월칠석을 맞이하여 각 사찰에서는 칠석법회, 칠석정진, 칠석기도,
칠석문화 이어가기 등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동참하셔서 우리 민족종교 민족불교를 전 세계에 만개 시킵시다.
저 하늘에도 칠성여래가 있듯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도
칠성여래의 별이 반짝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정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칠성각
사찰의 전각을 그 중요도에 따라 상단․중단․하단으로 나눌 때
하단에 속하는 전각이다.
도교에서 유래한 칠성신을 모신다.
칠성신은 옛날부터 우리나라 민간에서 재물과 재능을 주고
아이들의 수명을 늘려주며 비를 내려 풍년이 들게 해주는 신으로 믿어왔다.
이 칠성신이 불교에 흡수되면서 처음에는 사찰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다가
점차 본래의 기능을 되찾아 별도의 전각인 칠성각에 모셔지게 되었다.
정면 1～2칸, 측면 1칸으로 대부분 규모가 작지만,
삼성각이라고 해서 칠성신을 산신․독성과 함께 모실 때는
칠성만을 모시는 전각보다 크게 짓기도 한다.
•칠성탱화
대표적인 칠성탱화로는 1749년(영조25)에
조성된 천은사(泉隱寺)탱화 1861년(철종12년)에 조성된
현등사(懸燈寺) 탱화와 1895년(고종32)에 조성된 선암사(仙巖寺)탱화로
칠성의 여러 공능(功能)을 살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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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2-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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