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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삶이 영원한 삶
새해에 계획을 세우고 다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의 반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불자님들도 새해에 발심하여 공부 열심히해서 그 맛을 보고,
부처님의 뜻과 마음을 한번 엿보자고 결심하셨을 겁니다.
그러나 시간은 흘러 눈 깜짝할 사이에 하안거가 지났습니다.
지금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처음 결심했을 때 그 마음에 크게 어긋나지 않고 잘 살고 계십니까.
아니면 많이 흐려져 버렸습니까.
자기를 깊이 반조하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또 결심을 해보십시다.
한암 스님께서 ‘우리의 수행’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결심은 한 번 발할 뿐만 아니라 생각생각에 발하는 가운데
또 발하여 필경에는 견고하여 물러가지 않는 경지에 이르러야 성공합니다.“
이와 같이 결심하고 또 결심하고 그 결심이 항상 틈이 없이 이러지면
그것을 이름하여 대결심이라 합니다.
찰나찰나 틈이 없이 결심을 하는 것이 올바른 결심입니다.
이제 한 해의 가운데를 지나면서 큰 발심을 하게 됩니다.
이렇듯 또 한 번 결심을 하면 자기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불자님들은 부처님의 삶으로 자신의 기준을 삼아야 합니다.
부처님은 어떻게 사셨고 어떻게 하셨나를 잘 관찰하면서
자기가 잘 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귀감으로 삼아 그와 같이 걸어가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금강경》맨 첫회인 <법회인유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기수급고덕원 여대비구중천이백오십인 구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사위국기수급 고독원에 계시사
큰비구들 천이백오십 인과 더불어 함께하셨다.“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세존께서 공양하실 때 가사를 입으시고
발우를 가지시어 사위대성에 들어가셔서 걸식을 하실 적에
그 성안에서 차례로 걸식하시고 본래 처소에 돌아오시어“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고 제시하시고자 하는 모든 말씀과 행동은
중생을 깨우치고 가르치시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기에 어떤 방편이 있는가 살펴보면,
“부처님께서 공양하실 때”
공양은 입으로만 하는 게 아니죠.
입으로도 먹고, 눈으로도 먹고, 귀로도 먹고, 코로도 먹고,
감촉으로도 먹고, 생각으로도 먹고 다 먹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으로 인해 우리들의 사상이나 생각이 크고 있으니,
그것들을 모두 먹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비설신의, 육근으로 전부 공양하는 것입니다.
“공양하실 때 가사를 입으시고 발우를 가지시어”
가사와 발우는 일반적으로 법을 표현합니다.
“사위대성에 들어가셔서” 사위대성은 성중의 모든 중생들이 머무는 곳이니까
세속의 세계를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속에 들어가시는 것은
일체 모든 경계의 바다에 들어가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집은 좋으니까 공양받고, 저 집은 싫으니까 공양받지 않고,
저 집은 맛있는 음식이니까 받고,
저 집은 거칠은 음식이니까 받지 않으신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께서는 차례로 걸식하셨습니다.
《유마경》에 보면, 수보지 존자는 부잣집만 다니며 걸식했습니다.
그것도 뜻이 있습니다.
맛있는 것 먹으려고 부잣집으로 다닌 것은 아닙니다.
가난한 집에서 걸식하면 그 사람들이 어려우니까
부잣집만 찾아다니면서 걸식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발우에 맛있는 음식만 받게 되었지만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얻기 위해서 부잣집을 다녔던 것은 아닙니다.
반면 가섭 존자는 가난한 집만 다녔습니다.
가섭 존자가 가져온 음식은 전부 다 거칠고 초라한 음식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가섭 존자도 착한 뜻으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공덕이 부족해서 어렵게 사니까
공덕을 짓게 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가난한 집만 다니면서
공덕을 짓게 한 것입니다.
그 분도 착한 생각으로 분별심을 낸 거죠.
이것을 알고 부처님께서 정하셨습니다.
“차례차례 일곱집만 다녀라.”라고 하셨습니다.
차례차례 거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갔으면 차례차례 걸식해야지 자기가 취사선택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차례차례 걸식을 하시고”여러분에게 닥치는 모든 것이 공양입니다.
눈으로 닥치는 공양이나 귀로 닥치는 공야이나
일체 경계가 알고 보면 모두 공양입니다.
좋은 것도 있고, 싫은 것도 있고, 피하고 싶은 것도 있고,
잡고 싶은 것도 있죠. 이것은 잡았으면 하는 것이 있고
저것은 안했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것을 취하거나, 좋지 않은 것을 피하지 말고
차례차례 했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것을 취하거나, 좋지 않은 것을 피하지 말고
차례차례 공양을 해라.
즉 닥치는 경계는 피하려고 하지 말고
집착도 하지 말라는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 부처님께서 “차례차례” 공양하셨습니까.
오는 것은 전부 자기가 소화해 내고 그것을
전부 받아들이라는 의미입니다.
“본래 처소에 돌아오시어 공양을 마치시고
가사와 발우를 거두시고 발을 씻은 다음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부처님게서는 공양하실 때 길에서 하시지 않고
본래 처소로 돌아오시어 공양하셨습니다.
본래 처소는 어디십니까?
‘환지본처’라고 할 때 본래처소는 여러분의 자성자리입니다.
그 본래 면목, 자성자리가 본래 처소입니다.
공양은 그 자리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못하는 것입니다.
전체를 살펴보면, “세존께서 공양을 하실 때
가사와 발우를 가지시고 수의 지발하시고
부처님께서도 공양하실 때,
즉 생사의 바다에 들어가실 때 가사와 발우 없이
맨손으로는 가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러 불자님들은 대책 가사와 발우도 들지 않고
그냥 공양하려고 드는 형국과 같습니다.
지가기 나서서 하려고 하는 것은 결국 가사와 발우도 없이
공양을 걸식하러가는 형국과 같습니다.
과연 걸식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전쟁터에 나가는데 갑옷과 칼도 없이
그냥 맨몸으로 달려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가사와 발우가 법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러니까 생사의 바다에 나갈 때
무기, 즉 법 하나도 챙기지 않고 갈 수 있습니까.
그것은 무슨 법입니까.
둘 아닌 법, 불이법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성을 믿는 그 마음입니다.
그것 하나 들지 않고 그냥 생사의 바다에 들어가면 들어가는 그대로 다 죽고 말겠죠.
“차례로 걸식하시고 본래 처소에 돌아오시어 공양을 마치셨다.”
그래서 공양 마치는 곳은 본래 처소인 것입니다.
다른 데서는 공양 안 하시는 것입니다.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공양을 마치시고 옷과 발우를 거두시며
발을 씻으신 뒤 자를 펴고 앉으셨다.“
공양 마쳤으면 가사와 발우는 필요 없죠.
모든 것이 소화가 다 됐으면
가사와 발우는 걸어 놔야죠.
“가사와 발우를 거두시고 발을 씻으신 다음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다시 삼매에 드신 겁니다.
이 글귀를 하나 볼 때도 과연 나는 지금 찰나찰나 부처님같이 살고 있나.
가사와 발우도 들지 않고 그냥 생사의 바다에
이리저리 헤매로 다니면서 목숨을 잃고
죽는 길에 빠져 있지 않는가,
차례차례 걸식해야 하는데 취사선택하고
이것은 싫고 이것은 좋고
자기 분별대로 이것은 이러고 저것은 저렇고
끝없이 그 마음에 휘둘려 분별심을 내는 것은 아닌가,
한번 돌아보셔야 합니다.
공양할 자리는, 즉 모든 경계의 해결점은 어디에 있습니까.
한 곳 그곳밖에 없습니다. 다른 곳이 없습니다.
그 한 곳에밖에 공양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곳 밖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
눈으로 오든, 귀로 오든, 코로 오든, 감촉으로 오든, 생각으로 오든,
마음에서 일어나든 모든 것이 다 공양거리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끌고 다니는 그 영원한 자기 주인공 그 자리밖에 공양할 수 없습니다.
불자들은 성인들이 어떻게 살았고,
지금 걸어가고 있는가에 비추어 자기는 지금 어떻게 그길을 지금 걷고 있는가
살펴보셔야 합니다. 우리들은 부처님의 족적을 따라서 걷는 사람들이죠.
다시 다짐을 어떻게 하는가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자기 마음 밖으로도 조복해야 하고 안으로도 조복해야 합니다.
《유마경》에 “마음이 더러우면 중생이 더러워지고
마음이 깨끗하면 중생이 깨끗하다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불국토가 깨끗해지려면 먼저 마음을 깨끗이 할지니,
마음이 깨끗해지기만 하면 불국토가 깨끗해지리라“라고 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들으면 불국토가 따로 있고, 중생이 따로 있고,
깨끗해지는 것이 있고, 더러워지는 것이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죠.
따로따로 보는 습성이 배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것을 참으로 둘 아니게 어떻게 볼 것인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중생과 국토는 어디를 얘기합니까.
아주 가까이 자기로 붙여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실감나고 생생하게 자기 일이 되는 것입니다.
중생이란 것도 자성 중생을 말하는 것이죠.
이 몸이 그대로 국토고 자기 한 생각이 마음입니다.
한 생각이 청정하면 국토가 청정해집니다.
이 몸뚱이 전체가 청정해지는 것입니다.
한 생각이 더러워지면 이 몸 속의 자성 중생들이 다 오염되고 더러워집니다.
이것보다 더 실감나는 얘기가 어디 있습니까.
생각에서 중생심이 나오면 이것이 어디로부터 나온 것인가 살펴봐야 합니다.
보통 우리들은 무슨 일을 할 때 ‘내’가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중생심은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자성 중생으로부터 나왔습니다.
그런데 또 가만히 살펴보시면, 마음을 둘로 보지 말로 둘 아니게
항상 마음을 내야지 이렇게 마음을 되돌려서 놓고 나는 몸이 있습니다.
이것은 또 누구입니까? 그것도 자기 속에서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도 또한 자기 자신입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고 불국토가 따로 있는지 알고
부처님 국토가 깨끗해진다고 하죠.
자기 마음이 깨끗해지면 부처님 국토로 깨끗해지고
자기 마음이 깨끗해지면 중생도 청정해지는 것입니다.
순간순간 마음이 일어날 때 중생심이 일어납니다.
중생심이 안 일어날 수는 없죠.
일어나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선업 악업을 한량없이 지은 이 몸에 헤아릴 수 없는
자성 중생이 가득 차 있습니다.
자기가 예전에 지은 원인으로 지금 결과가 끝없이 나오는 것이 자성 중생심입니다.
이 중생심이 나오는 것을 보고 ‘왜 나오나’ 이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오는 것은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야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오는 것을 어떻게 둘 아니게
다시 되돌려서 보리심으로 놓을 것인가입니다.
지금 나오는 중생심을 어떻게 제도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육조 스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선지식 즉번뇌시보리 착전념 미즉범 후념 오즉불
“선지식들아, 번뇌가 곧 보리니, 앞생각을 붙잡아 미혹하면 곧 범부요,
뒷생각에 깨달으면 곧 부처이니라.“
또 “앞생각이 미혹해서 어리석은 생각이 분별심이 나오는 것을 탓하지 말고,
뒷생각이 깨닫지 못할까 봐 걱정해라“ 하셨습니다.
뒷생각이 둘로 놓고 가지 못할 것을 걱정해야지
중생심이 나오는 것을 괴로워해 봐야 소용없습니다.
중생심이 나온 곳에다 다시 덧붙여서 중생심을 일으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마세요.
잘 안 맞아서 미운 사람이 있죠.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빨간색과 파란색이 서로 합쳐져서 검은색을 만들어야
옳은 것이 아니고 빨간 것은 빨간 것대로 그냥 두고,
파란 것은 파란 것대로 그냥 두세요.
당연히 모두 다른 것입니다.
그런데 중생심은 빨간 것은 파란 것을 보면 싫어하고,
파란 것은 빨건 것을 보면 서로 싫어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가까이 생활하다보면 부딪힘이 생기고,
부딪히는 모습만 보고 ‘왜 저럴까’하고 미워하게 됩니다.
둘 아닌 본래 성품에서는 빨간 것과 파란 것이 분별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 가는 것이
부처님 도량에 와서 공부하는 이유입니다.
부처님 법이 바로 그것이죠.
부처님께서 가르쳐주니 그 뜻에 의해서 자기가 분별을 놔야겠구나 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미운 생각이 일어날 때 그 일어난 생각을 가지고 야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운 생각이 일어나느 것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것은 중생심이 나오는 것이니까
나오는 것을 안나오게 할 수는 없습니다.
나와야 제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운 생각이 일어난 후에 뒷생각이 깨닫지 못할까 봐 걱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놓으려고 해도 잘 안놓아지죠?
그것도 당연한 것입니다.
오랫동안 익혀 왔던 습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삼일 정도 지나면 스스로 그 생각이 내려져야 합니다.
그래야 수행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공부하러 왔을 때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마음공부 하고 부처님의 마음을 배우러 온 것이죠.
그런데 그것이 첫 번째가 아니라 사람이 보기 싫어서
절에 안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그것은 첫 번째 목적이 상실되고 두 번째가 더 커져버렸습니다.
육조 스님께서 첫 번째 중생심이 나올 때 두 번째 자기가 깨달아라,
뒷생각이 깨달으라고 하셨습니다.
처음 앞생각이 미혹하게 나오는 것이야 지은 대로 나오는 거니까
중생 습을 지었으니 중생심이 나올 것 아닙니까.
그것을 가지고 왜 이렇게 중생심이 나오나 하고 야단을 치면
그야말로 설상가상입니다.
문제에다 문제를 덧씌우는 것과 같습니다.
절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대로 인정하세요.
인정하고 뒷생각에 깨달으시면 됩니다.
부처님께서도 조사 스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핵심이 바로 둘 아닌 도리, 불이법입니다.
결국 마음이 부처입니다.
도반들끼리 하는 조그마한 작용에서도 불이법을 실천하셔야 합니다.
도반들도 모두 마음속에 자성불이 있습니다.
나도 내 마음 깊은 곳에 자성불이 있죠.
모두 자성불의 작용입니다.
모든 도반들을 부처님으로 모셔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찰나찰나 지금 마음을 어떻게 쓸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다시 결심하고 다시 결심하는 부분입니다.
어떻게 결심해야 합니까?
한암 스님 말씀대로 틈이 없어 항상 결심하고,
결심하고 들어가면 그것이 이름하여 대결심입니다.
그렇게 하고 사실 수 있으면 뒤에 회한이 되는 행을 하지 않을 것이고,
후회되는 말이나 행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뒤돌아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지금 찰나찰나 살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의 삶은 찰나의 삶이 영원한 삶이라고 합니다.
중국 당나라 때 운문 스님께서 정원 초하루에 대중들한테
“15일 이전의 일은 묻지 않겠다.
앞으로 15일 후 너의 일을 말해 보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대답하는 이가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당신이 스스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년년시호년 일일시호일
“해마다 좋은 해요, 날마다 좋은 날이라.”
지금 항상 찰나찰나 영원으로 사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실천하면 새해다 언제다 하여 다짐할 때
뭔가를 또 다시 새롭게 다짐할 것이 없습니다.
지금 찰나찰나 내가 잘 가고 있는가 아닌가를 보는 것이 다짐입니다.
한 해의 중간이니 끝이니 시작이니 이런것도 사실은 없습니다.
시작이 끝이고, 끝이 시작이고, 중간이 시작입니다.
지금 이곳 이 자리밖에 없습니다.
지금 이곳이 모든 과거 현재 미래가 총결된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이 다 드러나 있는데 무슨 중간이 있으며
뭐 돌아보는 것이 있습니까.
지금 온통 다 걸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순간 항상 깨어서 걸어가는가를 보세요.
이것만 잘 돌아보면 됩니다.
중생심이 나오는 것을 탓하지 말고 뒷생각이 깨닫지 못할까 걱정하세요.
이렇게 다시 계획을 세우고 결심하시면
모든 문제가 귀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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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7-0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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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