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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 실체를 바로 봅시다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해서
미워하는 마음을 내고 화를 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이 반복되다 보면 일상이 되고 습관이 되어
미워하거나 험담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이럴 때 불자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가 미움이나 화에 대해서 얘기할 때,
보통 미워하거나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 말이 과연 맞는 말입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화를 내지 않게 되고 화로부터 자유로워질까요?
작용 속에서 진리를 자각하라
《금강경》제 32 <응화비진분>에 보면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이라고 합니다.
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체 유위법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고 물거품과 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네. 응당 이와 같이 관찰하라.“
그러므로 미워하는 사람과 미워하는 대상이 모두 뜬 구름과 같고
물거품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메아리와 같습니다.
미워하는 것이나 화내는 것, 슬퍼하거나 기뻐하는 모든 것이
단지 근본의 작용일 뿐임을 확연히 자각하면
꿈과 같고 그림자와 같다는 경의 말씀이 실감나게 가슴에 와 닿아서
진리를 체험하게 됩니다.
지리의 분상에서 보면 미워하는 당사자와 미워하는 대상이
모두 실체가 없는 작용일 뿐입니다.
이것을 자각하는 것이 우리 공부입니다.
화내는 작용 속에서, 미워하는 작용 속에서
역력히 진리를 자각하는 수행으로 돌아와야 하는 겁니다.
미워하는 작용을 없애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미워하는 작용 속에서 진리를 자각하고 화내는 작용 속에서
진리를 자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수행자의 공부입니다.
화는 실체가 없고 공하다
화낼 때는 순간 중생심이 됩니다.
둘로 보니까 화가 나게 되고, 따로 보니까 중생인 것입니다.
그러나 화라는 것이 실체가 없고, 공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그것이 바로 깨달은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 마음이죠.
그것이 깨달은 부처의 마음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화와 화를 내는 것과 화를 내게 한 대상,
이 모두가 다 공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됩니다.
그것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그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셋이 하나가 되고 하나가 일체가 됩니다.
일체도 또한 하나의 이름일 뿐 실체가 없습니다. 이 셋이 다 공합니다.
화내는 놈은 누구인가
만약 어떤 사람이 여러분에게 화내고 욕을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누가 화내고 있습니까? 그 사람의 오온이, 껍데기가 화를 내고 욕을 하는 것입니까?
누가 화내고 욕을 하게 작용하고 있습니까? 이것을 간파하셔야 합니다.
또한 그 욕을 들어 불같이 화가 일어나는 이놈은 또 누구입니까?
어떤 놈이 화내고 있습니까? 오온이 화내고 있습니까?
누가 화내고 있습니까? 오온이 본래 공허하다는 것을 믿으세요.‘
상대방이 나에게 나쁘게 말을 해도 저 사람의 오온이 나에게 얘기하는 겁니까?
그것이 아닙니다. 그 오온을 작용하게 하는 놈이 하게 하는 거죠.
본래 성품에서 그 말이 나온 겁니다.
그 말이 저 오온, 껍데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면 그 소리를 듣고 기분 나쁜 놈은 또 누굽니까?
이 오온, 껍데기가 기분 나쁜 것이 아니라 이 역시도 성품자리에서 작용돼서 나온 것이죠.
화를 일으키게 한 놈도 그놈이고, 화가 나는 놈도 그 놈이고,
그것을 양면을 탁 쥐고 깨치고는 ‘아, 그렇구나’하고 알아가는 놈도 그놈입니다.
이것을 알면 모든 문제가 하나로 통합되는 거죠.
둘 아닌 이치로 곧장 들어가는 겁니다.
그러면 근본적인 힘이 갖추어집니다.
화나게 하는 그 대상도 성품을 좇아서 나왔고, 지금 화를 낸 놈도 성품을 좇아 나왔습니다.
그러면 두 놈이 한 놈에서, 한 곳에서 나왔습니다.
화낸 놈도 한 곳에서 나왔고 화를 나게 하는 놈도 한 곳에서 나왔습니다.
즉 두 놈이 한 놈입니다.
속지 마셔야 합니다
웃고, 울고, 좋고, 나쁘고 온통 다한다면서도 역력하게 깨어서
그 모든 것을 하게 하는 놈, 그놈을 항상 간파하셔야 합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잘못하고 화나게 해도 그것을 순간 간파하는 겁니다.
그도 또한 근본의 하나의 비춰진 작용임을 아셔야 합니다.
작용은 근본으로부터 나옵니다.
모든 것은 근본의 나퉈진 모습이고, 작용된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아는 순간 딱 깨닫게 되는 겁니다.
한 보살님은 공부하실 때 모든 것이 근본에서 왔음을 믿고 맡기셨다고 합니다.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어떠한 것이 나타나도
‘아, 하나로구나. 너도 그놈이고, 너도 그놈이로구나’하고 모든 것이
근본에서 왔음을 믿으셨다고 합니다.
힘겨운 일이 와도 그것을 만들어낸 것도 성품자리에서 나온 것이요,
좋은 일이 와도 또한 같은자리에서 온 것임을 알고 믿는 거죠.
그것을 알면 순간 모든 것이 탁 스러져 버렸다고 합니다.
업보, 우환, 병고, 액난 이 모든 것이 닥쳐도 다 똑같은 이치죠.
어떤 일이 나타나면 그 순간 그것이 어디에서 비롯되어
일어난 일인가를 깨달으셔야 합니다.
그것이 확연히 알기만 하면 모두 녹아버립니다.
화날 때 어떻게 하십니까?
미워하거나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자기를 항상 깊게 지켜보려고 노력하는 분이라면 어떻습니까?
물론, 화가 나기는 나겠지요. 목석이 아닌 이상 다 나게 돼 있습니다.
화가 나지만 평소에 놓는 공부를 꾸준히 하신 분들은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놈이 있음을 또한 알고 있습니다.
화내는 자신을 지켜보면서 ‘응, 화가 났구나’ 이렇게 아는 겁니다.
알고 나면 놓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내는 것이 자신의 껍데기, 오온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그것이 자기 자신인줄 알면 화를 내게 되고
화로부터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도 공부 재료고, 나의 스승입니다.
공부가 점차 익다 보면 나중에는 화를 내는 것과
그 호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알고, 놓을 수 있는 간격이 좁아져서
화를 내면 딱 알아버립니다.
상대가 욕을 하면 웃음부터 나와버리죠.
‘으응, 그렇구나’ 이렇게 딱 아는 겁니다.
이 간격이 처음에는 길죠.
화가 나고 한참 지난 후에야 그것이 공부 재료였음을 알게 됩니다.
공부가 점점 깊어지면 화남과 동시에 딱 알게 됩니다.
알고는 놓는 거죠. 놓으면서 화가 나게 한 당사자조차도 공부재료 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순간 미운 감정도 없어지고 억울한 감정도 없어집니다.
나를 가르치기 위해서 부처님이 애를 쓰고 계시는 것을 알게 되는 거죠.
부처님이 저 사람으로 모습을 나투셔서 나를 화나게 하신거죠.
그럴 때 여러분은 그 겉모습에 속지 않고 그 안에 부처님이 계심을,
불성이 있음을 간파하셔야 합니다.
공부가 익어지면 상대방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알아버립니다.
내 속에서 화가 날 겨를이 없습니다.
그냥 말 떨어지자 간파하고 알게 되니까 그 간격이 딱 붙어 있거든요.
상대방의 입에서 욕이 딱 떨어지면 순간 딱 알아버리는 겁니다.
떨어짐과 동시에 아니까 그 간격이 없습니다.
간격이 없기 때문에 그런 사람 보고 번뇌가 없다 그러는 거예요.
항상 마음의 좌선을 하세요.
밥 먹으면서도 문득 생각하고, 상대방과 이야기하면서도
얘기를 마음에 깊이 관하면서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게 버릇이 돼야 하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누가 먹는가, 먹는 놈이 누구인가’관하세요.
배가 고프고 음식이 맛있으면 허겁지겁 먹게 되죠.
그럴 때 한번 생각해 보는 겁니다.
‘내가 이미 음식 속에 물들어서 빠져 버렸구나.’ 그러면 음식에서 빠져 나오는 겁니다.
좋은 일이 와도 안 좋은 일이 와도 그렇게 하십시오.
하다 보면 모든 것에서 벗어나서 보는 힘이 생깁니다.
벗어나서 행하고, 벗어나서 말하고 모든 걸 그렇게 하게 됩니다.
셋이 하나이고 하낙 셋이 되는 이치
분명히 저 상대방이 화를 내게 해서, 화나는 일을 만들어서 내가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화나는 원인을 살펴보니까 화를 내게 하는 놈과
화가 나게 하는 이놈이 다 한 성품이란 말입니다.
그러면 저놈과 나와 성품 이 셋이 하나가 됐죠?
이것이 셋이 하나가 되고 하낙 pttld 되는 이치인 것입니다.
하나가 일체로 벌어지니까 일체가 됩니다.
삼라만상이 다 이 셋의 표현입니다.
표현된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셋의 이름이 일체로 나투는 것이죠.
하나가 일체가 되면 일체도 또한 이름뿐인 실체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화를 나게 하는놈도 성품의 작용이고,
하를 내는 놈도 성품의 작용입니다.
하나가 무엇입니까?
하나라는 것은 상대적인 세계의 하나, 둘의 하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의 표현인 하나죠. 즉, 존재 전체의 하나 말입니다.
그러나 그 하나는 전체의 하나며, 일체 존재의 하나입니다.
이 하나의 본체며 모습 이전이며 일체존재의 근거이며,
이 하나는 존재이면서 비존재이며 유이면서 무인 그 하나인 것입니다.
즉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인 하나의 성품입니다.
예전에 어떤 영화를 보는데 악인과 선량한 시민이
두 패로 나뉘어 서로 죽고 죽이고 하는 아주 뻔한 내용이었습니다.
악한 무리들이 사람을 아주 잔인하고 고통스럽게 죽이는 장면이 계속 반복되는 거예요.
그것을 보는 동안 나도 아주 진저리쳐지게 느껴졌습니다.
보고 나서 사시예불을 하는데 그 내용이 스크린 돌아가듯 눈 앞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것을 떨쳐버리렬고 애를 쓰면 쓸수록 더욱더 나타나는 가운데
또한 법문이 똑같이 스크린 돌듯 같이 돌아갔습니다.
잔인하게 죽이는 놈과 죽는 놈도 또한 둘이 아니더라고요.
이렇게 투철히 둘 아닌 체험을 하는 것도 본래 둘 아닌
성품의 둘 아닌 작용을 그대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잔인하게 죽이는 놈과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놈과 그걸 쳐다보고 몸서리를 치는 놈,
이놈이 전부 한 놈입니다.
따로따로 아니에요. 다 한 놈이에요.
어떤 놈이 잔인하게 죽이고 보는 놈은 고통스러워서 힘들어하고
그걸 쳐다보고 몸서리를 치죠. 알고 보니까 그 세 놈이 한 놈입니다.
한 놈인 줄을 확연히 알고 나니까 내가 자리에서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다 하더라도
마음의 동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셋이 하나로 돌아가면 묘한 힘이 생기는 거예요.
두 가지(영화, 법문)가 하나의 근본이 귀일되면서
둘 다 없어지고 허공 속에 목탁치고 잇는 사람 하나만이 여여히 있더군요.
화의 실체
죽고 죽임을 당하고, 화를 일으키고 상대가 화내는 것을 보는
두 가지 작용 속에서 성품은 무엇을 깨닫게 하려는 것일까요?
일체가 둘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화를 안 내고 화를 삭이고 이 화를 내리고,
이러한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화의 실체를 알아야 합니다.
화내는 것의 실체. 화의 실체와 화내는 사람의 실체와
화나게 하는 대상의 실체가 한 놈입니다.
그 한 놈이 상대성으로 나와서 두 가지의 작용은 탁 하는 속에서 이 둘과 하나를 합쳐서
전부 다 하나로구나 하고 통째로 하나인 줄을 깨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으려면 어떤 작용이 필요합니까?
이 가지에서 꽃이 피고 저 가지에서 잎이 돋으면
이 가지와 저 가지가 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한 뿌리에서 두 가지 작용을 모두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잎을 넓게 펼쳐서 햇빛을 받아 에너지를 흡수해서
다시 뿌리로 영양분을 내려 보내면 뿌리는 영양분을 다시 올려 보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러면 이 잎과 열매가 둘입니까, 하나입니까?
알고 보면 한 놈이 두 가지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너다, 나다 나눠 놓는 것도 결국은 그 본래 성품 그 자리에,
한 성품 자리에서 두 가지의 작용을 하면서 그 곳에서 깨달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서로 미워하는 마음을 내면 안 됩니다. 이 말도 맞습니다.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악을 행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왜 악을 행해서는 안 되는가.
악의 근원은 항상 본질로 보면 둘로 나눠진 것입니다.
선을 행하는 궁극의 이치는 항상 절대성으로 바로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옛 성인들이 모두 선을 행해라, 자비를 행해라. 사랑을 행해라,
효도를 해라, 충성을 해라. 이런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선의 궁극점이 항상 절대성에 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예로 들어 보죠.
지극히 사랑하면 둘이 될 수 없습니다.
항상 궁극에 올라가면 하나가 되거든요.
사람은 분명히 둘인데 마음은 하나로 합쳐지거든요.
그러니까 사랑의 구경의 이치는 절대성이고,
절대의 이치로 들어가고, 자비의 구경의 이치는 절대성으로 들어가고,
선을 행하라고 하는 것도 선의 가장 궁극저적인 이치는 절대성이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인 선이 아니고 상대적인 사랑이 아니고
상대적인 자비가 아닙니다.
상대적인 자비는, 예를 들면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너는 왜 그렇게 않으니!“하고
스토킹 하는 사람들 있죠? 그런 사람들은 상대방을 막 못살게 굴고 그러거든요.
자기만 사랑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인 겁니다.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겁니다. 진짜 사랑을 모르는 거죠.
그것은 욕심이고 아만이고 자기 탐욕이지,
사랑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탐욕은 사랑과 근본적으로 틀리지요.
그러니까 모든 성인들이 선을 행하고 사랑을 행하고 평화를 행하라 하셨지
악을 행하라고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선과 악이 다 근원 성품을 좇아서 나왔지만 작용을 할 때는 나눠지죠.
선의 궁극의 이치는 나온 그 절대성과 같이 하나로 합쳐지는 겁니다.
산악이 모두 크고 평등한 것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왜 이것을 알아야 하는가?
악도 또한 돌려서 선으로 돌려놔야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악은 내쳐야 되고 선을 취해야 되는 것이죠.
이러면 선 자체가 불완전한 선이 돼버립니다.
결국은 불완전한 선, 상대적인 선이 돼버리고 말죠.
상대적인 정의가 되고 상대적인 사랑이 되고,
그러면 서로 견해가 틀리면 또 싸워야 돼요.
선을 위해서 전쟁을 하고 이러는 겁니다.
중동에서 서로 싸우는 것이 그래서 싸우는 거예요.
다 나름대로 선을 위해서 싸우고 있죠.
그런데 절대적인 선이 아니라 상대적인 선입니다.
결국은 아상, 아집입니다.
아집을 놓지 못하고 선이라는 것, 정의라는 것, 사랑이라는 것을
행하려고 하니까 악을 내쳐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선악이 전부 둘이 아닌 것을 알고서 선을 행해야 합니다.
선악이 둘이 아닌 것을 알고선 선을 행해야 하는 거죠.
사랑을 하면 하나가 되고 미워하면 둘이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항상 사랑을 행하면 진리에 부합하고 서로 미워하고 증오하면 진리하고 멀어집니다.
그러니까 이 도량에 공부하러 온 사람이 진리를 숭상하고
진리를 참구하고 스스로 그것을 알고자 왔으니까
서로 미워하고 화를 내면 안 되겠죠.
서로 항상 따뜻하게 보살펴줘야 됩니다.
그리고 항상 보살펴주는 것도 내 입장에서만 보살피면 안 됩니다.
내가 진짜 그 사람이 돼서 보살펴주고,
그가 돼서 사랑을 해야 합니다.
내 입장에서만 사랑을 하면 그것은 내 맘대로 사랑을 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면 내 마음에 안 들면 화내고 중요하게 되죠.
이러면 안 되는 거죠.
불자들은 화라는 것이 본래 그 실체가 없다는 사실을 순간 알아채서 쓰면 됩니다.
화라든가, 화내는 사람, 화내는 대상 이 셋이 모두 실체가 없는 줄 알아야 합니다.
알고 믿으세요. 그리고 실천하세요. 그것이 수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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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7-0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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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