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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을 통해 정토를 가꾸는 불자
1. 정월대보름은 방생하는 날
여러분. 부처님 가호 안에서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예부터 우리 민족은, 다른 모든 달은 2월, 3월이라고 부르는데,
유독 한 해를 시작하는 1월만큼은 정월이라 불러 왔습니다.
아함부 경전에 보면 팔정도를 팔성도라고도 칭합니다.
《잡아함경》제2권에 보면, “정견.정지.정어.정업.정명.정반편.정념.정정을
팔성도라 한다“라고 하여, 팔정도를 팔성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정과 성을 동일 개념, 즉 “바른 것은 거룩한 것이고
거룩한 것은 바른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새해 첫 달을 정월이라 부른 의미를 생각해 보면,
정월은 바르게 사는 달이며, 거룩하게 지내야 하는 달이라는
특별한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의 정월 가운데, 특히 대보름은 우리 민족의 큰 명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정월 대보름 이 되면 맛있는 오곡밥에 부럼을 깨고,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를 하고, 연세 드신 어른들에게
귀밝이술을 대접하는 등 대보름날을 즐겼습니다.
또 강과 바다로 나아가, 잡혀 죽을 목숨을 살리는
방생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하기도 하였습니다.
잡혀 죽게 된 목숨을 구하여 살려주는 방생은,
굳이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아름답고 거룩한 적선행위입니다.
2. 방생은 부처님의 제1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자비행
불자 여러분,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석가세존께서는 우리에게 삼귀의를 통해
불.법.승 삼보에 대한 믿음을 세우게 하셨고,
오계를 바르고 깨끗하고 복된 삶을 살도록 촉구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처님의 말씀을 좇아,
무엇보다 불.법.승 삼보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세워야 합니다.
부처님을 구세대비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리의 삼릉 밝히는 태양으로 나침반으로,
스님들을 진리의 스승으로 믿고 섬기는 공양하고 받드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불.법.승 삼보를 받들어 섬기고, 살생하지 않고,
도둑질하지 않고, 사음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고,
술을 지나치게 마시지 않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극락의 삶을 예비할 수 있고, 성불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불자 여러분, 석가세존께서 가르치신, 오계 가운데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지 말라”는 불상생계의 가르침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율장에 보면 불상생계를 ‘제1대계’라 하였습니다.
제1대계란 모든 계율 가운데 으뜸이 되는 계율이란 뜻입니다.
우리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잡혀 죽을 목숨을 구하여 해방시켜 주는 방생을 행하는 것은
불상생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려는 데 그 뜻이 있습니다.
3. 방생은 공존을 향한 생명해방, 생명공경의 실천
불자 여러분, 오늘날 세계는,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명분 아래,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처럼
자연생태계를 파괴하고 생명의 질서를 무너뜨리는데 앞장 서고 있습니다.
생태계를 파괴하고 생명의 질서가 무너지면,
결국 인간의 생명도 위협받게 됩니다.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개발과 건설이,
결국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폭력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는 즉각 고쳐져야 마땅합니다.
《법구경》의 〈도장품〉에 보면 “모든 생명은 죽음을 무서워하고
모든 생명은 채찍을 두려워하나니, 그러므로 이 일을 자기에게 견주어
남을 때리거나 죽이지 말라“라고 하였습니다.
또 《열반경》의 〈제여래성품〉에서는 “선남자여, 중생의 불성은 몸 속에 있기에,
만약 (남의) 몸을 해친다면 살생이 되나니,
만약 살생할진댄 곧 악취에 떨어지고 말리라
《대열반경》제3권 〈장수품〉에서는 “혹 살생하거나 삿된 견해로
고의로 죄를 범하는 이러한 무리들을 나 여래는 마치 독생자 라훌라를 바라보듯이
슬피 여기노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범망경》제48경계 중 제20, 불행방구계에서는
다음과 같이 생명을 존중하고 항상 방생할 것을 가르치십니다.
“너희 불자들이여, 자비로운 마음으로 방생하라.
일체 남자는 나의 아버지요 일체 여인은 나의 어머니였으니,
내가 세세생생에 그들로부터 태어나지 않음이 없음에,
육도중생들이 모두 다 나의 아버지요 어머니거늘,
잡아서 먹는 것은 곧 나의 부모를 살육하는 짓이며,
또한 나의 옛 몸을 먹는 것이니라. …(중략)…
그러므로 항상 방생을 행할지어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의 식탁에 오른 밥과 반찬을 보십시오.
우리가 입고 있는 옷과, 우리가 거처하는 주택을 보십시오.
우리 인간의 생존은 슬프게도 다른 생명의 주검 위에 서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외적이 침입하거나 반란이 일어났을 때,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적을 향해 무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우리는 개체의 유지와 번식을 위하여,
만부득이 다른 생명의 희생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부처님의 불상생계를 문자 그대로
다 지킬 수 는 없는 숙명의 굴레를 안고 있습니다.
이런 한계 때문에, 우리의 믿음의 선조들은 우리에게 개차법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개차법은 쉽게 말해서 상황윤리입니다.
상황윤리란 상황에 따라서 절대로 범해서는 안 되는 경우,
‘철저히 차단하여’ 굳게 지켜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 범하는 것이 오히려 지키는 것이 될 경우에는
‘계율을 개방해서’ 범함으로써 오히려 지키라는 것을 말합니다.
아시다시피, 원광 법사께서 부처님의 계율을
세상 사람들이 처한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여
설해준 〈세속오계〉에 보면 개차법의 정신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신라시대에 ‘귀산’과 ‘추향’이라는 두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어느 날 서로 뜻을 논하다가,
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반드시 의지할 가르침이 있어야 한다고 결론 내리고,
당대의 최고 고승 가운데 한 분이신 원광 법사를 찾아갔습니다.
“스승이시여, 저희에게 한 세상을 살아갈 가르침을 베풀어주소서.”
원광법사는 무릎을 꿇고 간정하는 두 젊은이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십니다.
“그대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부처님의 계율을
문자 그대로 지키기는 어려울 것이니,
내가 그대들을 위하여 세속오계를 일러주리라.“
(1) 사군이충: 국가에 충성을 다하라
(2) 사친이효: 부모에 효성을 다하라.
(3) 교유이신: 친구에게 신의를 다하라.
(4) 임전무퇴: 전쟁에 물러서지 말라.
(5) 살생유택: 살생하되 가려서 하라.
귀산과 추항은 원광 법사께서 설한 <세속오계>를 듣고,
다른 것은 다 이해가 되었으나 살생유택은 잘 이해가 안되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보충질의를 하였습니다.
“스승께서 말씀하신 <세속오계> 가운데 다른 것은 다 알아듣겠으나,
다섯 번째 살생유택은 무슨 말씀이신지를 잘 알아듣지 못하겠습니다.“
그러자 원광 법사께서는 이 질문에 다음과 같이 해석해 주셨습니다.
“살생유택의 택은 두 가지이니,
하나는 택시오, 다른 하나는 택물이라.
택시는 ‘시기를 가림’이요, 택물을 ‘대상을 가림’이다.
한 해를 시작하는 거룩한 달. 정월과 새끼를 번식하는 봄.가을에는
절대로 살생하지 말라는 것이 택시. 즉 시기를 가린다는 뜻이요.
한 줌도 안되는 생물은 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택물,
즉 대상을 가린다는 뜻이다. “
불자 여러분, 참으로 감사하게도 원광 법사께서 설한 이 가르침을
우리 선조들은 잘 이해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존 자체가 다른 생명의 희생 위에 있으므로
만부득이한 경우 살생을 하되, 특별히 정월과 봄.가을에 자비 방생을 행함으로써,
불상생계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노력해 왔고,
죽음 앞에 선가여운 생명에게 새 생명을 주는 생명해방,
생명공경을 실천해 왔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방생은 자유와 평화와 열반의 길로 나아가는 위대한 불사요,
생명해방 생명공경의 크나큰 자비행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할 수는 없더라도
시기와 대상을 정해 놓고 자비방생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4. 여래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는 행복하다
불자 여러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자비 방생을 함에 있어,
우리가 마음속에 꼭 간직해야 할 부처님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법구경》의 부처님 말씀입니다.
수레를 몰고 나아갈 때
넓고 평탄한 길을 버려둔 채
좁고 굽은 길로 나아간다면
굴대가 부러지는 곤란을 겪게 되리니,
중생이 여래의 가르침을 벗어남도 이러하여
그 몸에 근심과 환란이 임하게 되느니라.
《법구경》<《대장경》제4권,566면)>
불자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수레를 타고 한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 수레는 바로 육신이란 이름의 수레입니다.
이 육신이란 수레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가고
마음이 왼쪽으로 가라 하면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가라 하면 오른쪽으로 갑니다.
마음이 죄 된 길로 가라 하면 죄 된 길로 가고,
복된 길로 가라 하면 복된 길로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육신이란 수레를 몰로 세상을 살아가되,
좁고 험한 길로 나아갈 것이 아니라,
넓고 평탄한 길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무면허 운전사가 모는 자동차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것처럼,
진리를 알지 못한 채 번뇌와 죄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모는 육신이란
수레는 험난하고 고통스러운 길로 나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부처님의 진리를 받들어,
인생의 모법 운전사가 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5.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드는 신앙생활에도 습관이 중요하다
불자여러분.
우리가 불.법.승 삼보 앞에 믿음을 바치고 오계를 실천함으로써
청정한 삶을 가꾸어 나가는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습관이 중요합니다.
《대장엄론경》제15권 85절 말씀을 보면,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하는 다음과 같은 비유의 말씀이 있습니다.
옛날에 한 국왕이 있었습니다.
이 국왕은 적국의 침공에 대비해서 수많은 전마(전쟁하는 말)를 길렀습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이웃 국왕이 드디어 군사를 이끌고 침공해 왔습니다.
그러나 잘 훈련된 훌륭한 전마가 무수히 많은 것을 보고
이웃 나라 국왕은 이 전쟁이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회군하여 돌아갔습니다.
적국의 침공에 대비하여 수많은 전마를 길렀던 국왕은,
잘 훈련된 전만 덕분에 국가를 잘 방어할 수 있었음을 크게 기뻐하면서,
신하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제 적들은 물러갔으니, 이 전마들을 백성들에게
골고루 나누어주어 일하는 데 쓰도록 하라.“
저마다 말 한 필씩 받은 백성들을 나눠 받은 전마를
주로 곡식을 찧는 연자방아를 돌리는 데 썼습니다.
그런데 수년이 지난 뒤, 이웃 나라 국왕이 다시 침공해 왔습니다.
당황한 국왕은 즉각 어명을 내려,
백성들에게 나눠주었던 전마를 회수해서
국경에 투입하여 적과 싸우게 했습니다.
그러나 전마들은 수년 동안 연자방아를 돌리던 습관에 젖어
원을 그리며 빙빙 돌기만 할 뿐
적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기마병들이 아무리 채찍을 휘둘러도 원을 그리며 빙빙 돌 뿐이었습니다.
멀리서 이 모양을 본 이웃나라 국왕은 쾌재 부르며
군사를 몰고 쳐들어 왔습니다.
이리하여, 전마를 연자방아 돌리는데 썼던 국왕은 결국 나라를 잃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대장엄론경》의 말씀을 통해,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닫습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굳어진 습관은 반드시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평소부터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6. 방생에 대한 적석 도인의 일곱 가지 가르침
신앙생활에도 습관이 중요합니다.
재일이면 습과처럼 법회에 참석하고,
항상 내 마음 가운데 부처님을 모시고,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는 자세를 습관처럼 해 나갈 때,
우리 삶은 평탄할 것이요,
마침내 극락으로 나아가는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불자여러분. 《석문의범》에 보면,
적석 도인이란 이름의 선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적석 도인은 “누구든지 연지 대사와 영명 연수 선사께서 방생으로서
선무를 삼는 것을 보고 크게 깨쳐 부지런히 행할지니라“라는
권면의 말씀과 더불어, 다음의 일곱 가지 말씀을 통해,
후손된 우리에게 습관처럼 방생할 것을 당부하고 계십니다.
“첫째, 자식이 없거든 방생하라.
둘째, 임시하거든 방생하여 산모를 보전하라.
셋째, 기도함에 반드시 방생하라. 한량이 없을 것이니라.
넷째, 예수코저 하거든 방생부터 먼저 하라.
다섯째, 재계를 가짐에 반드시 방생하라.
여섯째, 녹을 구함에 먼저 방생하여 복을 쌓으라.
일곱째, 염불함에 반드시 방생부터 먼저 하라.
《석문의범》을 편찬한 안진호 스님께서는,
적석 도인의 말씀을 소개한 뒤,
다음과 같은 결론의 말씀을 맺고 있는데,
그 말씀이 너무도 극진하여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아! 이 얼마나 거룩한 말씀인가.
대저 방생은 부처님의 마음이라.
그러므로 나는 부처님에게 공양 올림에 게으를지라도
방생부터 부지런히 하라고 권하노라.
어찌함인가. 보라, 어떤 사람이 자식을 많이 둠에
다 각각 스스로 지은 업보로 어떤 자식은 옥에 갇혔고
어떤 자식은 물에 빠졌고 어떤 자식은 불에 타고 있음에,
그 이웃 사람이 그들의 고통은 모른 채 하고
진수성찬을 차려서 그 아비에게 공양한다면
아버지 된 자로서 그 밥맛이 있다 하겠는가.
그러나 반대로 옥에 갇힌 자식을 풀려나게
물과 불 속에서 환란을 겪고 있는 자식을 구해낸다면,
그 아버지는 밥을 먹지 아니하고도 배가 부를 것이요,
또 건져준 사람에 대하여 감사한 생각이 밥을 주는 자에 비하겠는가.
대저 부처님은 모든 중생을 갓난아이같이 생각하는지라.
한 중생이라도 고통을 받는다면
부처님의 대자대비로서 뼈가 녹는 듯 불쌍히 여기시는지라.
그 고통받는 중생을 건져주는 자에 대하여
복을 주심이 공양 바치는 바보다
천만억 배나 수승할 것이 정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공자께서도 말씀하기를 ‘부모의 입과 몸에 봉양하는 자보다도
부모의 마음을 봉양하는 자가 참으로 효자라‘ 하였으니,
불자로서 부처님의 마음을 체달하여 연지 대사와
적석 도인의 이 말씀을 실행함이 참으로 급선무가 할 것이니,
부지런히 힘써 행하고도 또 행할지니라.“
안진호 스님,《석문의범》권 하, 190-193면
7. 말씀을 정리해 봅시다.
오늘 말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정월 대보름 방생법회를 봉행함에 있어,
불상생계와 방생의 의미에 대해, 신앙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생은 잡혀 죽을 목숨을 살리는 행위로서,
불국정토를 건설하는 부처님의 거룩한 사명을 받드는 공덕 행이며,
불상생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자비의 실천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연과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적선행위요,
세계 평화와 인류의 번영을 함께 열어 가는
크나큰 불사인 줄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이 법회에 참석한 우리 모든 불자들은,
부처님을 받들어 모시고, 부처님 말씀을 습관처럼 실천하며 살아오신
휼륭한 선지식들을 본받아야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역시 충만한 불심으로 부처님을 마음 가운데 모시고,
언제 어디서나 어떤 경우에나 부처님 가르침을 행하는
방생 공덕의 주인공이 되어, 번영과 축복의 태평성대를 열어가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또 하나의 바람은 오늘 여러분이 모두 남의 생명을 살림으로써
나를 살리고 우리의 삶의 터전인 불국정토를 가꾸려는
그런 자세와 의지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가운데,
금년 한 해 내내 여러분 가정마다 재불보살의 자비광명과
호법성중의 보우하심이 항상 함께 하시어,
무량대복 누리시고 소구소망을 낱낱이 성취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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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7-0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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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