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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또 새해를 맞았습니다.
항상 새해가 되면 누구나 다 발심을 하는데,
발원을 잘 하면 그 한 해가 그것으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것을 다 못 지킨다 하더라도
그 발심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지 처음 생각이 모든 생각에 영향을 줍니다.
부모의 말이 자식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듯이
첫 생각은 아주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원하는 바가 많습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누구나 진정으로 원하는 일은 보다 큰 사람이 되는 것,
즉 성인의 길을 걷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막상 지금 순간순간 마음 쓰는 것은
자신이 진짜 바라는 바와는 영 딴판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중생심입니다.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실천하며 살지 않는 것입니다.
스스로 짓고 스스로 고통 받는 형국이라
자업자득이라 하는 것입니다.
성인이나 보살들은 중생들과 달리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그냥 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바라는 일을 그냥 실천하고 행하는 것입니다.
수행자는 지금 이 순간을 원인으로 사는 사람
새해가 되면 보통 뭐라고 얘기합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불자들은 좀 달리 말합니다.
좀 더 발전된 언어를 써서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라고 합니다.
지혜로운 표현이지요.
이 말 속에는 인과법이 들어 있습니다.
복 많이 지으면 어떻게 됩니까?
복을 지으면 저절로 복을 많이 받게 되니까
이게 연기법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받을 생각부터 하지 말고 지을 생각부터 하라는 것이지요.
원인의 씨앗을 심으면 열매가 나중에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원인을 심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지금 내 안팎에서 일어나는 모든 경계가
자기가 전에 지은 원인에 대한 결과입니다.
그것을 벗어날 수 없는 겁니다.
그럴 때 수행자는 주어진 결과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항상 원인으로 심는 사람으로 삽니다.
그러면 모든 결과가 다시 원인이 될 수 있거든요.
항상 진취적으로 아주 능동적으로 세상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결과가 오든지 간에 그것으로 인해
앞으로의 발전을 예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닥친 일로 인해 그냥 주저 앉아서 울고 있으면 안 됩니다.
지금 이 순간은 전에 지은 원인이 의해 다가온 결과일 뿐이니까,
지금 만족하지 못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원인을 지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미래에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닥친 일에 대해 해석을 달리 해서
발전적인 결과를 도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러면 우리 불자들이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간에
이 세상을 개척해 나가고, 제도해 나가고,
항상 발전시켜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무주상 보시
그래서 우리가 설에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라고 하는 말은
보시하라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마음이 자유롭지 못하고 힘들면 자유스러움을 보시하십시오.
물질적으로 어렵고 힘들면 물질로 보시를 하고 베푸는 마음을 가지세요.
그리고 마음을 막혀 있고 항상 정체되어 있으면
열린 마음으로 보시를 하면서 원인을 다시 새롭게 짓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시 새롭게 다가올 겁니다.
하지만 진정한 보시는 주어질 것을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유위법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내가 줬으니까 이제 받을 것이다’하는 생각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유위법적인 보시는 여러분이 진정으로 바라는 바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항상 영원한 것을 바랍니다.
행복도 영원한 행복을 바라지 내일까지 행복하고
모레부터 불행한 것을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도 영원한 행복을 추구하지 이생에만 사랑하고
다음 생에는 만나지 말자는 그런 사랑은 없습니다.
그게 바로 유위법의 아니라
무위법의 행복을 추구하려는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육바라밀중에서 보시바라밀이 첫 번째입니다.
베푸는 행위가 사람에게 있어 항상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집에 들어가서 어머니에게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어머니가 무조건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계산하고 따져서 주는 편안함이라면 그렇게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한테 가면 계산하지 않고 그냥 무조건 해줍니다.
부모는 자기 본성에 가장 가까운 표현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그 마음이
자기 본성품인 부처님 마음에 가장 가까운 표현들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베푸는 마음이 인간 덕성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됨됨이가 얼마나 깊은지
또는 자기 한계를 얼마나 뛰어넘는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저 사람이 얼마만큼 베풀고 사는가에서 온통 드러납니다.
부처님 가르침에서도 정신적인 발전이나
모든 발전이 기반이 베푸는 것에 들어 있다고 하시면서
보시의 공덕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중들에게 설법할 때 베푸는 얘기를 처음 하시고 나서
계율, 인과법, 출가의 공덕, 사성제, 팔정도에 대한 법문을 하셨습니다.
최상의 깨달음을 얻은 보살들이
법의 길을 갈 때 가장 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보시입니다.
보시의 종류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재시, 즉 재물을 베푸는 것이고,
둘째는 법시, 즉 법을 베푸는 것이고
마지막은 무외시라 하여 사랑하는 마음을 주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우리 출가하는 사람들은 항상 법을 베풀고 있습니다.
출가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여러분이 항상 출가한 사람과 같은 마음을 가지면
여러분도 법을 베푸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모습이 출가가 아니고 마음이 출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시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베푸는가가 중요합니다.
베풀기 전과 베푸는 동안과 베풀고 난 후의 마음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살펴보세요.
베풀고 난 다음에 아까운 생각이 들 때가 있죠.
그러면 공덕이 확 감해지는 것입니다.
첫 번째 생각이 베풀려고 마음을 잘 냈는데,
두 번째로 드는 생각이 보시하는 것이 좀 아깝다고 하는 마음을 갖는 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만큼 보시하려 했다가
나중에는 반으로 줄여서 보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법당에서 처음에는 만 원짜리를 내려고 했다가
주머니에 보니까 천 원짜리가 있어
그냥 천 원짜리를 넣는 경우가 그런 것입니다.
그것도 공덕이 안 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이제 좀 지나면 마지막 생각이 더 달라지는 겁니다.
마지막에는 ‘에이, 아깝게 괜히 했네’하는 생각을 해서
공덕이 더 감해지게 만드는 겁니다.
보시의 세 단계
그래서 베풀 때에도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무슨 지혜냐 하면 함이 없는 무위법의 지혜를 터득해야 합니다.
보시 중에서 무주상보시를 최상의 보시라고 하고
대승불교에서는 처음부터 무주상보시를 전제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제로는 잘 안 됩니다.
아무리 ‘무주상보시’라는 대전제가 옳더라도
지금 내가 쓰는 마음씀은 무주상이 아니게 쓰는 것입니다.
유주상으로 마음을 씁니다.
보시를 했는데도 대접을 제대로 안 해주거나 하면 기분이 나빠져서
‘내가 이만큼이나 보시를 했는데도 다를 이렇게 대접해?
다시 물려버릴까?‘하는 마음이 올라오면서 화도 내고 그러는 것입니다.
그러니 베푸는 과정에서 지혜에 입각해서 보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공하다는 이치를 알고 보시할 때,
보시하는 사람과 보시를 받는 사람과 보시하는 물건 이 세 가지가 청정해 집니다.
이것을 삼륜청정이라하고, 이렇게 되면 보시의 공덕이 완전하다고 합니다.
보시에는 세 단계가 있는데
첫 번째는 보시한 행위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유주상으로 보시하는 사람의 경우를 말하고,
둘째는 베푸는 사람과 받는 사람, 베푸는 물건이 모두 공하다는 것을 알고
무주상으로 보시하는 사람의 경우를 말하며,
셋째는 깨달음을 향상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베푸는 사람의 경우를 말합니다.
선혜보살은 자기 7대조부터 내려온 막대한 재산을 다 보시하고 나서야 출가했습니다.
이것이 깨달음을 향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하는 보시 행위입니다.
시물을 베푸는 데도 다소간의 이러한 차등이 있지만,
보시의 동기 가운데서 가장 훌륭한 것은
깨달음을 향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하는 보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공부의 귀결점을 어디로 잡을 겁니까?
여러분은 무주상으로 베풀면서도
그것이 지금 사는 일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갖기보다는
전부 자기 공부가 최상의 공부로 이루어지는 쪽을 회향을 해버리면 됩니다.
자기가 마음먹은 대로 모두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공덕의 회향점
조계사에 어떤 보살님이 계셨는데요,
워낙 가진 게 없어서 보시를 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 양심에 바르게 살려고 애쓴 분이셨나 봅니다.
그래서 돈 한 푼을 불전에 낼 수 없으니까
법당에 들어가지를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절에 가서 법당이 아무리 텅텅 비어 있어도
법당 바깥 시멘트 위에 자리 하나 깔아 놓고 거기서 법문을 듣는 겁니다.
불전을 낼 수 없어서 법당에는 못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누가 못 들어오게 하는 사람도 없는 데 말입니다.
그러면서 부처님한테 오직 바라는 게 뭐냐 하면
이 법당 문턱만 넘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돈이 생겨야 이 문턱을 넘어갈 수 있으니까요.
그런 원을 세우고 공부를 했더니
나중에는 문턱도 넘어가게 되고 잘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분은 그렇게 정직하게 본인 마음의 귀결점을 찍은 것입니다.
우리는 공부의 회향점을 어디에 찍을 겁니까?
깨달음에 놓으면 됩니다.
공덕의 회향을 깨달음에 놓으면 그게 최상의 공부입니다.
자신이 공부하면서 지금 조금 잘살고 형편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데다
회향점을 찍으면 그렇게 되는 것이고,
깨달음에 회향점을 찍으면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돼지꿈이나 용꿈을 꾸면
당장 복권 사러 달려가지 말고,
마음 공부하는 데 진전이 있겠다 하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회향하라는 것입니다.
착한 일을 하나 하더라도
이렇게 착한 마음이 일게 해서 감사하다고 하며
근본 마음으로 회향하는 겁니다.
내가 행하는 것 모두를 남김없이 전부 다
근본 마음에 회향하면 결국은 어떻게 됩니까?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저절로 성의 길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조그마한 눈앞의 이익만 너무 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다 초개와 같이 여기고 깨달음으로 전부 회향시켜야 합니다.
단계 없는 단계
제가 세 가지를 말씀드렸는데,
첫째는 원인에 의해 결과가 있다는 업의 법칙이 있어서
베풀면 다시 내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베푸는 것과,
둘째는 베푸는 사람과 받는 사람,
베풀어지는 물건이 공하다는 것을 알고 무주상으로 베푸는 것,
그리고 셋째는 깨달음을 강화하기 위해 베푸는 노력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첫째, 둘째, 셋째가 따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첫 번째 말이 다시 두 번째와 관계되는 말이고,
두 번째가 또 세 번째와 관계되는 말입니다.
모두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깐 첫 번째를 떠나서 두 번째도 없고
두 번째를 떠나서 세 번째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는 다 잘못됐고
두 번째도 부족하고 세 번째가 정확한 것이니까
세 번째만 취하자고 할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잘못된 생각입니다.
첫 번째 계단을 안 딛고, 두 번째 계단, 세 번째 계단을 디디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첫째 계단을 딛지 않으면 두 번째 계단은 디딜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 두 번째를 행하면서
항상 마지막 회향점을 최고의 깨달음에 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첫 번째 계단도 세 번째 계단이고,
두 번째도 세 번째 계단인 것입니다.
전부 둘이 아닙니다.
단계가 있지만 단계 없는 단계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알면 우리가 지금 여기 살면서 사소하게 말하고,
사랑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이런 것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살아가는 것 다 살면서 공부로 회향시키라는 것입니다.
집안 식구들을 다 굶게 만들고
자기는 도 닦으러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무아(無我)의 보시공덕
가만히 보면 보시하는 데 있어 ‘나’라는 것이 항상 개입되어 있습니다.
‘내’가 보시하고, ‘내 것’이고, ‘내’가 ‘너’한테 줬고
항상 이렇게 때문에 ‘나’라는 것을 없애는 데도 보시를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나’라는 것을 없애고 보시하면 이것이 바로 보시바라밀입니다.
보시를 받는 사람이 얼마나 청정한 사람인가에 따라
보시의 공덕이 또한 결정됩니다.
그래서 마음을 공심으로 쓰는 사람에게 보시를 하면
보시의 공덕이 더 커지고,
자기 욕심밖에 없는 사람에게 보시를 하면
공덕이 있긴 해도 좀 작아진다는 말이 있는 겁니다.
《구사론(俱舍論)》에 보면 “착한 사람 천 명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불문에서 마음 공부하는 사람 한 명에게 보시하는 게 낫고,
마음 공부하는 사람 만 명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이 공부를 체험하고 깨달은 사람 한 명에게 보시하는 게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혜롭게 보시하는 과정입니다.
옛날에 위빠시 부처님이라는 과거 부처님이 계셨는데,
그 당시에 어느 도시에 사는 시민들과 왕들 사이에
누가 부처님과 승가에 가장 큰 보시를 할 수 있는가 하고 서로 경쟁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때 시민들이 공양 올릴 물건을 빠짐없이 다 갖추었는데
거기에 싱싱한 꿀이 빠진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그것을 구해오도록 여러 심부름꾼에게
각각 충분한 돈을 줘서 보냈습니다.
그 심부름꾼 가운데 한 사람이 그때 마침 방금 딴 벌집을 팔려고
시내에 들어온 농부를 만나게 됐습니다.
이 심부름꾼이 그 농부에게 벌집 한 개 값으로 너무나 많다 싶었지만
자기가 가진 돈을 모두 주고 그 벌집을 사겠노라고 제의하자
그 농부가 의아해 한 겁니다.
그래서 그 농부는 심부름꾼에게 “아니 한 냥 갑이면 충분히 사는데
이것을 천 냥을 주고 사겠다고 하니 당신 지금 제정신이냐?“하고 물었던 겁니다.
그러니깐 심부름꾼이 그 꿀은 시민들이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물에서
마지막 항목인 만큼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설명을 한 겁니다.
그랬더니 그 설명을 들은 농부가 즉석에서 뭐라 했느냐면
“그렇다면 나는 돈을 받고 팔지 않겠소!
그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그 보시의 공덕을 내가 얻을 수 있다면 그냥 드리리다“
하고 말했습니다.
시민들은 그만한 횡재를 쉽게 마다하는 농부의 신심에 감동되어
보시의 공덕을 그에게 돌리기로 기꺼이 동의했고,
이때 올린 작은 공덕 덕분에 그 농부는 거듭거듭 천상에 태어났고
바라나시국의 왕자로 태어나서 왕위를 물려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생에서는 시왈리 존자가 되어
부처님의 제자로서 아라한과를 증득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제 새해 인사할 때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하지 말고 “복 많이 지으세요”라고 말하세요.
복을 많이 지어 놓으면 받을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건 땅이 낮은 것과 같아서 저절로 공덕이 흘러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한 끼 돈밖에 없는 사람이 그 돈을 전부 보시하는 것과
수억을 가진 사람이 열 끼를 먹을 수 있는 돈을 보시하는 것과
어떻게 다릅니까?
이 말을 물질적인 크고 작음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 그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새해에 여러분이 복을 많이 받으세요.
요새는 ‘돼지해’라고 하면서 부자 되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여러 불자님들은 마음이 부자가 돼서 항상 베풀고 살려고 애를 쓰십시오.
얻으려고만 하면 얻어먹을 상황에 놓이게 되고,
베풀면서 사면 베풀 수 있는 역량이 생기게 됩니다.
베풀면 베풀수록 마음은 점점 더 풍요로워지고 더 커지니까
그 큰 그릇에 모두 저절로 담기게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 불자님들은 항상 복 많이 지으시고
마음 부자가 되십시오.
이것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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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7-0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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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