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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법난 35주년 기념법회 봉행
이    름 : 불교신문 조회수 :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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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법난 35주년 기념법회 봉행

피해 스님 비롯해 사부대중 200여명 참석

 
조계종 총무원이 10월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10.27법난 35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한국 불교 최대 치욕사인 10‧27법난을 되새기고 진상규명을 발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오늘(10월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10.27법난 35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10.27법난은 1980년 10월27일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전국 사찰을 수색하고 스님과 총무원 관계자를 강제 연행해 고문과 가혹 행위를 저지른 사건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사회부장 정문스님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정치권력에 의해 강제로 탄압받은 법난의 역사를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지난 시간을 거울삼아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신으로 아픔을 기록하고 승화시켜 역사적 진실을 공유하고 불교 발전을 위한 내일을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위원장 지현스님(조계종 총무부장)은 “종단 차원에서도 기념관 건립 추진 등 법난의 진실 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제반 방안을 구체화시켜 가고 있다”며 “아픔과 교훈의 역사가 새겨질 법난 기념관은 한국 불교의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이자 국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난 당시 제4교구본사 월정사 국장 소임을 맡았던 원행스님은 법난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촉구했다. 원행스님은 “법당과 요사채가 하루아침에 군홧발에 짓밟혀야 했고 스님들은 총과 칼을 든 군인들에게 영문도 모른채 폭력을 당해야 했다”고 회상하면서 "피해 스님과 재가자들을 대상으로 법난의 기억을 남기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법회는 조계종 총무부장 지현스님, 기획실장 일감스님, 사회부장 정문스님,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 2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10.27법난 희생자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 다큐 영상 시청, 기념사,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 법회 후에는 법난의 진상을 알리고 아픔과 상처를 공유하기 위한 ‘10·27법난 2015년 미술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영예의 대상은 김화언 씨의 ‘기도’가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오현욱 씨의 ‘빼앗기다’, 임태치 씨의 ‘인과응보’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김가인 씨의 ‘투혼’, 손묵광 씨의 ‘구도의 길을 걸어’, 황규철 씨의 ‘불협화음’이 각각 차지했다. 특선은 김백설 씨의 ‘묶이지 않는 불심’을 비롯한 10개 작품에, 입선은 31개 작품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일선스님의 ‘평화’가 차지했다. 

대상(1명)은 500만원, 최우수상(2명)은 200만원, 우수상(3명)은 100만원, 특선(10명 내외)은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수여됐으며 수상작은 오는 28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 전시된다.

한편 10.27법난은 1980년 10월27일 전두환 신군부가 3만2000여명의 군경 합동병력을 동원, 전국 5700여개 사찰을 일제 수색하고 1700여명에 달하는 스님과 총무원 관계자를 강제 연행해 고문과 가혹행위를 저지른 사건이다.

   
 
   
 
| 글쓴 날짜 | 2015-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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