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본산 성역화불사 2017년10월까지는 '시삽'

1차로 연말까지 조계사 신도회관 철거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조감도.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추진위원회 총도감 지현스님은 오늘(10월2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7년 10월까지는 성역화 불사 시삽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이를 위해 오는 11월16일 모연의 밤을 계기로 종도들의 마음을 계속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연말까지는 성역화불사를 위한 조계사 인근의 토지 매입에 치중하며, 1차적으로 조계사 신도회관을 연내에 헐어낸다는 계획을 수립, 추진중이다.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는 10·27법난기념관 건립을 통한 법난 피해자 및 종단의 명예를 회복할 뿐만 아니라 문화체험 등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열린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8년 12월까지 10·27법난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알리고 피해자 치유를 위한 ‘10·27법난기념관’ 2개동을 건립한다.

이어 2022년 12월까지 펼쳐질 2단계 사업을 통해 불자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템플스테이 체험관과

아케이드, 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전통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700년 한국불교 역사상

사부대중이 동참하는 최대 불사가 될 총본산 성역화불사가 원만 회향하게 되면 조계사는 광화문광장과 인사동, 경복궁, 북촌, 청계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국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성역화불사 추진위원회는 오는 11월16일 오후6시 서울 AW컨벤션센터(옛 하림각) 2층 그랜드볼룸에서 ‘모연의 밤’을 갖고 본격적인 모연불사에 들어간다. 모연의 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조계종 진제 종정예하 법어, 총무원장 자승스님 인사말, 축사, 총도감 지현스님 성역화사업 소개, 발원문,기금 및 약정 전달, 공양, 청량사 어린이밴드 및 소리아밴드 공연, 사홍서원, 폐회 등으로 진행된다.

 

종단 주요 스님과 신도 임원 500여 명을 초청해 갖는 모연의 밤 행사 개최와 더불어 1통화에 5000원인 ARS 후원전화(060-700-1027)를 개설하고 후원계좌(농협 301-0160-9713-71, 국민은행 023501-04-221144) 등도 마련해 모연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추진위원회 총도감 지현스님.

총도감 지현스님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스님과 불자 한분, 한분이 마음을 모아줘야 불사가 원만하게 회향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모연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