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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가는 길’ 5ㆍ16 간화선 무차대회
이    름 : 불교신문 조회수 :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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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화해와 세계평화 초석 놓는 큰 전환점”

禪은 존재의 진실 그대로 드러내는

인류의 고결한 정신문화유산

승속 빈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무차대회

 

인류사회에 희망 주는 등불로

네팔 국민에게도 온정 전해졌으면

‘광복 70주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 및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역사상 최대의 법회로 기록될 이번 대회를 향한 사부대중의 기대가 높다. 본지는 무차대회와 관련한 불교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취재했다. 남북화해와 세계평화의 기틀을 다지고 한국불교의 저력을 보여주는 법석으로 회향되길 바란다고 모두가 입을 모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

광복 이후 한국불교는 근대화의 숱한 질곡에도 무차원융의 삶을 살다 가신 선지식들의 원력에 의해 절차탁마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조직의 내부 역량이 외부로 드러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법회가 단지 숫자나 힘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우리 스스로 명심해야 한다. 오늘 이후로 한국불교의 모든 부문에서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계획들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광복이라는 말 속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지 알고 있다.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우리의 청정한 자성 빛을 다시 발현하여야 할 때다. 참 나를 찾는 간화선 무차대법회를 통해서 한국불교가 굳건히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

우리 사회는 현재 많은 고난과 고통을 겪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소외 받고 사각지대에 놓인 안타까운 분들도 많다. 여기에 분단국가라는 멍에는 우리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장애물이다. 이런 와중에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분단의 땅 한반도에 모여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야단법석을 연다는 사실은 평화의 종교인 불교가 당연히 해야 할 과업으로 세계로부터 칭송 받고 찬사 받을 만한 중차대한 이벤트라 하겠다.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는 진제 종정예하를 위시해 종단차원에서 큰 원력을 담아 추진하는 대회인 만큼 일회성이 아닌 우리와 세계 모두가 동체대비심을 발휘해 자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는, 세계에서 유래 없는 대회가 되기를 함께 발원한다.

■ 동화사 주지 덕문스님

이번 세계간화선무차대회는 1600년 한국불교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법회이다. 세계 속에 한국불교의 위상을 선양하고, 2000만 불자들의 가슴에 자긍심을 심어주며, 불교계의 역량을 이끌어내어 하나로 결집함으로써 한국불교 역사에서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시는 세계 각국 고승들 및 종교지도자들의 수행의 힘과 원력, 그리고 2000만 불자들의 간절한 서원이 하나 되어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이 속히 성취되고, 지구촌의 모든 대립과 갈등이 소멸되어 세계평화가 실현되기를 기원한다. 서울 한복판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법회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이자, 세세생생 만나기 힘든 거룩한 법회다. 이 역사적인 대법회에 모든 사부대중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한국불교의 새 역사를 열어가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광복 70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세계 간화선 무차대회’는 종단차원에서 봉행되는 아주 중요한 행사다. 특히 진제 법원 종정예하께서 큰 원을 세우셔서 봉행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여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하겠다. 한편으로 보면 이번 행사는 한국불교계의 결집력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수십만명이 한 자리에 모여 법을 논하는 자리인 만큼 어느 때보다 엄숙하고 경건한 가운데 봉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전국의 교구본사는 물론 각 말사에서도 이번 행사에 두루 동참해 주길 바란다. 부처님오신날을 즈음해 봉행되는 뜻 깊은 무차대회에서 한국의 간화선이 세계에 전파되어 평화의 메시지가 인류에게 전해지기를 기원한다. 또한 지난달 지진으로 참혹한 재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에게도 이번 무차대회를 통해 따스한 온정이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

선(禪)은 존재의 궁극적인 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인류의 고결한 정신문화유산이다. 무명(無明)을 물리치고 진리의 광명을 찾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가르침이다. 그런 점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중심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세계무차선대회는 인류사회에 희망을 주는 등불이 될 것이다. 그 어느 시대보다 과학이 발달하고 물질이 풍요로워 졌지만,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인류가 많은 게 현실이다. 세계무차선대회가 불자들은 물론 우리 국민과 세계인이 지혜의 눈을 뜨고, 불이(不二)의 가르침을 바로 아는 소중한 인연을 맺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그리하여 인류가 직면한 전쟁, 갈등, 차별, 대립의 막을 내리고, 생명과 가치를 존중하는 평화로운 사회로 한걸음 더 전진하길 바란다.

■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소통과 화합 대신 불통과 불화의 삶을 살고 있다. 연일 정치면에서는 고위직의 어두운 면을 보도하고 사회적으로는 묻지마 범죄와 같은 흉악범죄로 인해 서로의 불신이 더욱 가중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승속은 물론 빈부, 노소, 귀천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무차대회가 소통과 화합의 작은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불교의 불이(不二) 사상에는 남북이 없으며 진보 보수가 따로 없다. 이러한 때에 불이사상이야말로 남북이 하나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무차대회를 통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모든 불자님들이 일심으로 뜻을 모은다면 머지않아 이 땅에 평화의 불국토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금번 무차대회를 통해 우리 불자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 부처님의 사섭법과 불이사상을 널리 알리며 나아가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우리에게 오월은 기쁨과 희망을 주는 달이다. 농촌은 모내기로 파종과 모종으로 눈 코 뜰 새가 없을 만큼 바쁘다. 절은 부처님오신날 준비로 정신없이 돌아간다. 가정적으로 기념일도 많고 챙겨야할 행사도 많다. 사회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1년 중 가장 바쁜 달이라 하겠다. 이런 시기에 종단에서는 무차대회를 연다. 역설적으로 그만큼 화급하고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라고 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평화요 통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구상 유일한 냉전과 분단의 땅 한반도, 일본의 재무장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동아시아 정세는 우리를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기왕에 여는 무차대회는 이러한 분쟁과 대립,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에 강력한 반대와 항의의 뜻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땅에 기쁨과 희망이 퍼지기를….

■ 중앙종회의원 오심스님

전 세계 주요 불교국가에 수행력이 높은 스님들을 비롯해 종교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봉행되는 광복 70주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 및 간화선 무차대회를 통해 많은 일들로 어지러운 사회와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인들의 염원으로 평화가 이룩되기를 바란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회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님들과 불자들의 동참이 중요하다. 진제 종정예하와 많은 스님들,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한국불교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큰 법석에 많은 불자들이 참여한다면 큰 스님들의 덕과 가피를 나눌 수 있는 큰 홍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기원대회 및 무차대회에 많은 불자들의 동참을 바란다.

■ 중앙종회의원 태효스님

이번 대회는 종단이 나서서 한국불교 역사상 처음으로 봉행되는 대규모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불교와 간화선을 전 세계에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 국내외적으로 세월호 참사, 네팔지진 등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많은 어려운 시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세계 종교지도자들과 한국의 스님, 불자들이 평화와 통일을 발원하는 마음을 모으는 한반도와 세계평화 기원하는 이번 대회가 불교계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내외의 아픔을 보듬는 대회가 되어 불자들은 모든 이들의 마음에 평화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불교신문3105호/2015년5월13일자]

| 글쓴 날짜 | 2015-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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