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제15대 보궐선거에서 직능대표에 종삼·지현 스님이 마곡사 중앙종회의원에 탄공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2월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회의를 열고 강원과 율원 대표에 각각 단독 입후보한 지현 스님과 종삼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지현 스님과 종삼 스님은 직능대표선출위원회 직후 중앙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았다.
경선으로 치러진 마곡사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는 전체 130명 선거인단 가운데 105명이 참여해 탄공 스님이 75표를 얻어 당선됐다. 혜우 스님은 28표를 얻는데 그쳤으며 2표는 무효 처리됐다.
종삼 스님은 도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5년 화엄사에서 도천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9년 범어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총무원 재무국장과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12·13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지현 스님은 법종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1년 보각사에서 법종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5년 범어사에서 소천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총무원 사서차장, 총무국장, 총무부장, 문화사업단장, 12·13·14·15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청량사 주지,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 총도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이사, 경불련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탄공 스님은 능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6년 망월사에서 정영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5년 범어사에서 일타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광덕사 주지, 비례사 주지, 호법부 상임감찰 등을 역임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 
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