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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율
부처님의 가르침에 관한 책들을 삼장,
즉 경장, 율장, 논장이라고 한다.
이 중에서 율장은 출가자나 재가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여러 가지 규칙들을 말하고 있다.
여기서 지켜야 할 규칙들이란 부처님께서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보다
건강하고 건전하게 유지하여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기 위한 것이다.
몸과 마음의 자유를 구속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불교에 처음 입문하면 재가 불자의 경우
기본 교육을 받은 후에 삼귀의계와 오계를 받게 되는데,
이 계율만 잘 지켜도 호법신장들이
우리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지켜준다고 한다.
이러한 계율에는 출가 스님을 위한
구족계와 재가 불자를 위한 5셰,
즉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 불음주 등이 있다.
여기서 첫 번째에서 네 번째까지의 계율들은
어기는 그 자체가 악한 행동이라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그리고 다섯 번째의 계는 술을 마시는 행위 그 자체는
나쁜 일이라 할 수는 없으나 과음을 하거나
중독이 되면 자신의 몸을 해칠 뿐 아니라
다름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으므로 지켜야 한다.
또한 매달 음력 8, 14, 15, 23, 29, 30일의 6일을 6재일이라 하는데
이 날은 사천왕이 천하를 돌아다니면서 우리의 선과 악을 감찰하는데
우리가 선과 악을 감찰하는 날이고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 악귀 잘 붙는 날이다.
이러한 날에는 몸을 조심하고 마음을 깨끗이 하기 위해
다음의 팔관재계를 지켜야 한다.
첫째, 살생하지 말라.
둘째, 도둑질하지 말라.
셋째, 음행하지 말라.
넷째, 거짓말하지 말라.
다섯째, 음주하지 말라.
여섯째, 몸에 패물을 달거나 화장하지 말며 노래하고 춤추지 말라.
일곱째, 높고 넓은 큰 평상에 앉지 말라.
여덟째, 제때가 아니면 먹지 말라.
팔관재계는 위의 재가 불자가 지켜야 할 오계에
몸치장을 화려하게 하거나 화장을 진하게 하여 밖에 놀러 다니지 말 것,
높고 넓고 잘 꾸며 놓은 곳에 앉지 말것,
그리고 오전에 한 끼만 먹을 것 등이다.
나아가서 재가 불자가 지켜야 할 계에는 십선계가 있는데,
이것은 오계와 달리 오계의식을 통해 받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 앞에서 스스로 참회와 맹세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계이다.
이는 『천수경』십악참회의 열 가지 악을 짓지 않겠다는 맹세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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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 날짜 | 2007-0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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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