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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실에서 띄우는 편지 - 백열일곱번째
이    름 : 청량사 (crs@cheongryangsa.org) 조회수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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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실에서 띄우는 편지

                  ... 백열 일곱번째....

 

 

인생의 굽이굽이 순간순간을 절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인생의 진한 맛을 제대로 알테지요.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절망하지 말고 그 순간을

축복이라 여기며, 여기에 깊은 교훈이 있다고 생각

하면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너무 많이 바뀐 일상이지만

우리는 이 역경 속에서 더욱 절실한 기도의 힘으로 에너지를 모아야 함을 잘 압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자연의 빛을 바라보며

우리는 마음의 빛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어야 우리의 선한

영향력이 과연 어디까지 그 파장을 넓힐 수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남을 위해 기도하고 자신을 바로 보는

마음으로 나보다는 남을 위해 등불을 밝힐 줄 알아야겠습니다.

남을 위해 한걸음 걸어 나갈때 그는 나에게 열걸음 앞으로 다가와

준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됩니다.

그렇게 맺어진 인연은 나를 더욱 발전 시키고 꽃을 피울 수 있는 에너지가 되어 줍니다.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히며 남을 위해 기도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수많은 우연으로 만들어진 여행과도 같습니다.

우리네 삶이 새로운 국면에 치달아 흥미진진해 지거나

다음 스토리가 궁금하고 긴장이 된다면 오직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정성을 들여 보십시오.

기도하는 가운데 나의 이야기는 새롭게 쓰여질 것입니다.

나를 위한

기도보다는 남을 위한 기도로써 

더 큰 에너지의 파장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그 에너지는 복덕으로 돌아 옵니다.

부처님 오시는 길에 밝히는 작은 등불 하나가 그렇게 우리의 삶을

다시 봄날이 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꽃이 됩니다.

 

나를 위한 마음뿐이거나 내것이라는 집착으로

가득한 마음속에 여백을 만들어보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란 존재에 대한 텅빈 여백이 꼭 필요함을 알아갔으면 합니다.

여백이 없으면 복을 그릴 자리가 없으니 말입니다.

 

 

          조계사에서 지현 두손모아

| 글쓴 날짜 | 2021-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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