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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실에서 띄우는편지 - 아흔여덟...힘든
이    름 : 청량사 (crs@cheongryangsa.org) 조회수 :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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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실에서 띄우는편지

                    ....아흔여덟...힘든  

 

시간을 잘 견디어 드디어 봄은 찾아 왔고,

다시 꽃비가 내리는 아름다운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唯我獨尊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신 아기부처님의 탄생게입니다.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서

오직 내가 홀로 존귀하다."라고 해석하지만

유아독존'의 '나'는 석가 개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천상천하'에 있는 모든 개개의 존재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모든 생명의 존엄성과 인간의 존귀한 실존성을 상징합니다. 

 

석가가 이 땅에 온 뜻은 바로 이를 깨우쳐 고통

속에 헤매는 중생을 구제하고 인간 본래의 성품인 '참된 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지요.

 

생명의 존엄하고 존귀한 이치를 일러

주시고자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의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온 세상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부처님이 오셨습니다.

 

과연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실까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질 화두는 과연

무엇일까요?

 

각자에게 주어진 화두를 참구하고

빛이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반성하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남을 위해 기도하고 자신을 바로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꽃비는 복비가 되어 우리들 마음을 치유해

줄 것이며, 꽃비는 또 약비가 되어

중생의 아픔을 치료하는 약이 되리라 밉습니다. 

 

환희로운 마음을 안고 파란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아기부처님 오신날에 그 의미를

되새기며 도량의 문을 활짝 열어 봅니다.

 

여러분~

각자 더 노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개인위생에 각별히 더 신경 쓰고 염려되는 마음도 놓지 않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부처님 오신날 아침...

조계사 도량에서 지현

| 글쓴 날짜 | 2020-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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