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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실에서 띄우는편지 -일흔 여덟
이    름 : 청량사 (crs@cheongryangsa.org) 조회수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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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실에서 띄우는 편지

                     일흔 여덟....^

 

<초록빛으로 물 들인 마음밭>

 

환희로움으로 가득했던 5월을 보내고 

어느덧 6월의 이야기를 시작할 때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는 동안 참 많은 복을 지으며 사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은 복밭에서 꿈을 꾸고, 사랑을 만들어 갑니다.

우리 조계사 불자님들을 통해 저 또한 많은 깨달음을 얻고 사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부처님 오신날...

지난 5월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고

다시 또 힘을 내어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기도와 원력만큼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해 주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화창한 5월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날아 들었고, 

우리 조계사 불자님들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가족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며 불교의 미래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대가 함께 조계사 신도가 되어

각자의 자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훈훈했고, 

65세이상 100세미만으로 구성된 조계사 회화나무 합창단의

멋진 화음으로 감동의 순간을  경험한 분들도 많습니다.  

종로구에 사시는  장수 어르신을 조계사로 초청해 효잔치를 열었고,

집집마다 연등달기 캠페인이 가족과 함께 연등 만들기 행사로 이어졌으며 

부처님과의 첫 만남으로 영유아 마정수기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의미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부처님 오신날을 밝히는 가운데  우리는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계사 가족 여러분!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신도로서, 직원으로서, 수행자로서, 모두가 하나되어 발한 빛은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5월을 보내고 고요한 마음으로 찻자리에 앉았습니다. 

6월 조계사 도량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 

행복했던 5월을 보내며 또 다시 설렙니다. 

6월엔 단오행사와 백중입재로 보다 풍성하게 가꾸어 가도록 합시다.

입하가 지났고 하지가 다가옵니다.

24절기의 특징을 살피며 사는 일은 지혜로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절기의 특징을 알고 일을 계획했던 우리 조상의 지혜를 본받아 전통을 지키고

계승하는 일에 우리 불자들이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행사일정을 꼼꼼히 읽어 보시고 신행생활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으로 푸르른 날입니다.

담장 너머로 곱게 피어나는 장미꽃이 푸르름과 더해져서 무척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6월이 되길 바랍니다.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보다 활기차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견지동 뜨락에서 

                    지현 손모음

 

***도심속 조계사의 일상들****

 



 

| 글쓴 날짜 | 2019-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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