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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실에서 띄우는편지 -일흔 넷
이    름 : 청량사 (crs@cheongryangsa.org) 조회수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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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띄우는 편지 

                     .. 일흔넷..

 

강원도 지역의 산불을 지켜보는 가운데 차마 무슨 말로 

위로를 해 드려야 할지 가슴이 먹먹하기만 합니다.

 

4월.....

올 해도 잔인한 4월이 되고 말았습니다. 

부디 더 이상 번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부디 더이상 다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이 모든 재앙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다 보니 

우리에게 재앙은 멈추지 않습니다.

 

다 내 탓입니다.

누굴 원망할 것이며 누굴 증오한단 말입니까. 

다 우리 탓입니다.

 

이 모든 재앙이 다 우리탓이라 생각하고 

일상에서 예방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차근차근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 네 덕이다.'하고 

웃으며 말할 수 있게 

우리 작은 것부터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아 갑시다.

 

강원도 지역 산불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이 어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야겠습니다.

 

부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모두 힘을 내어 주십시오.

 

                    조계사에서 

                     지현 두손모음

 



 

| 글쓴 날짜 | 2019-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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