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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실에서 띄우는편지 -쉰 넷-
이    름 : 청량사 (crs@cheongryangsa.org) 조회수 :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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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실에서 띄우는편지 --쉰흔넷--

 

아기예수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가 신이 나는 날이지요.

물론 우리의 전통 문화는 아닙니다만 산타는 전 세계의 할아버지이시니 

이제 우리의 것이 아니라고도 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카톨릭에서 성인으로 불리는 

성니콜라스 주교의 이름을 따서 산타클로스가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성니콜라스 대주교는

항상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남몰래 선행을 베풀기로 유명했고, 

그의 그런 삶이 산타클로스의 이야기로 전해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 이웃을 한 번 둘러 볼까요?

산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불우한 이웃은 없는지...

마음이 괴로워 아파하는 사람이 없는지...

나로 인해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은 없는지...

 

우리도 누군가의 

산타클로스가 되어 줄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고 살았으면 합니다.

 

우리 불가에도 

산타클로스와 비슷한 스타일의 스님이 계셨지요.

뚱뚱한 몸집에 천진난만한 아기미소를 띄고 

큰포댓자루를 등에 메고 다니셨던 분...

바로 포대화상이십니다.

아이들을 어찌나 좋아하셨던지 항상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착한 아이들이 원하는 물건이 있으면  포대에서 꺼내어 주었고 

익살스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지요.

 

포대화상의 영어 표기는 '해피붓다' 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화신이었던 그에게 아주 적합한 이름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해피붓다님도 산타클로스처럼 

유명한 할아버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기만을 기도해 봅니다. 

전쟁의 공포속에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도...

가난에 굶주려  허덕이는 어린이들도...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도...

어서 평화가 찾아 오기를 희망합니다.

 

거짓말쟁이 투성이인 대한민국도...

이제는 제발 진실만을 말하기를 기도합니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습니다.

어서 깨닫기를 바랍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광장을 밝힌 저 불빛이 

가슴을 이렇게 아리게 만듭니다.

날이 밝으면 진실을 말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여러분!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견지동 45번지에서 지현 두손모음()

 

| 글쓴 날짜 | 201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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