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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실에서 띄우는 편지 - 마흔아홉
이    름 : 청량사 (crs@cheongryangsa.org) 조회수 :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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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실에서 띄우는 편지

                      --마흔아홉--

한밤중 불을끄고 가만히

앉아 있다.

앉아 있으면 평화롭다

 

선이라 하지 않고 그냥 앉아 있음 이라고 말하고 싶다.

 

불을 끄고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시간은 혼자만의 절대 행복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으로 해서

오히려 충만하고 보이지 않던

저 모든 외계의 사물들이 보이기 시작하기도 한다.

 

아니.

사물이 아니라 투명한 하나의 빛이다.

그 빛은 허상을 허물고 어떤 극점을 만나게 한다......

 

바람  한점이 파란 하늘.흰구름.

가을 한점을 몰고온다.

 

참 좋다.

선을하듯 살포시  잠든 아가의 모습과 살짝 웃는 모습을 담고 싶다.

 

심우실에서 지현...

 

 

 

 

 

 

  

| 글쓴 날짜 | 2016-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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